[경북소식] '동해안 산불 기억해야'…포항 이강덕 시장, 겨울철 재난 ‘과할 정도’의 빈틈없는 대비 주문

2025-11-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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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겨울철 산불·화재·한파·대설·감염병 등 복합재난에 대비해 전 부서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해안 산불의 교훈을 상기하며 ‘과할 정도의 빈틈없는’ 대응을 지시했다.

2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겨울철 재난 및 안전사고 대비 시민안전대책회의 모습  / 포항시 제공
2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겨울철 재난 및 안전사고 대비 시민안전대책회의 모습 / 포항시 제공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겨울철 재난 및 안전사고 대비 시민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산불, 화재, 한파, 감염병 등 겨울철 주요 재난에 대한 종합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회의에는 국장급 간부와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분야별 예방대책과 현장 대응 상황을 세밀히 확인했다.

회의에서 이강덕 시장은 “산불·화재·대설·한파·감염병 등 인명피해 위험이 큰 겨울철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동해안 산불의 기억을 되새겨 과할 정도의 치밀한 대비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라”고 주문했다.

이어 각 부서와 유관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시민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강조하고, 시민들에게도 야외 소각행위 금지와 생활 속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겨울철 재난 및 안전사고 대비 시민안전대책회의를 주제하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 / 포항시 제공
2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겨울철 재난 및 안전사고 대비 시민안전대책회의를 주제하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 / 포항시 제공

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피해가 잇따르는 산불과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을 중점 과제로 삼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체와 공사장 등 동절기 안전사고 취약 현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확대하고, 전통시장·요양병원·공사장 등 인명피해 우려가 큰 시설에는 맞춤형 안전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특히, 한파 대응과 관련해서는 독거노인·장애인 등 재난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한파 쉼터를 상시 운영하고, 난방 취약가구에 대한 방문 점검과 보호조치를 확대한다.

이에 시는 독감 환자 증가에 대비해 예방접종 참여를 독려하고, 보건소와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감염취약시설 점검을 병행해 감염 확산 차단에 나선다.

여기에 도시기반시설 보호도 강화한다.

상수도 동파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강설 시 교통 혼잡과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제설제 사전 살포와 제설 장비를 현장에 선배치한다.

해상 안전사고 증가에 대비해 선박 안전점검과 어항 시설 위험요인 점검을 실시하고, 해경과의 협력 대응체계를 공고히 한다.

아울러 이 시장은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복지 강화를 위해 겨울철 안전대응과 함께 K-스틸법 추진 및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의 연계를 주문했다.

시는 관련 제도와 정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안전망과 민생 지원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겨울철 동안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가동해 위험 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하는 합동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선제적 점검과 현장 대응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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