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그룹의 5억 원의 ‘희망열쇠’, 광주의 골목을 누빈다
2025-11-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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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역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13개 기관에 전달
강기정 시장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 곳곳에 큰힘 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24일, 광주의 한 공장에 번쩍이는 새 차 13대가 나란히 줄을 섰다. 이 차들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든든한 두 발’이 되어주고, 좁은 골목을 누비며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안부’를 전할,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희망의 자동차’였다.
####세방그룹의 통 큰 ‘동행’, 5억 원의 약속을 지키다
이 아름다운 풍경은, 지역의 향토기업인 세방그룹의 ‘통 큰 기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세방그룹은 지난 1월,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5억 원의 성금을 쾌척했고, 그 약속의 결실이 마침내 13대의 ‘사랑의 스타리아’가 되어 우리 앞에 나타난 것이다. 이는 기업의 이윤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가장 모범적인 ‘사회적 책임’의 실천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기동력’을 얻은 복지, 사각지대를 뚫는다
13대의 ‘희망 자동차’는, 이제 광주 지역의 종합복지관 등 가장 도움이 절실한 13곳의 사회복지시설로 달려가게 된다. 그동안 차량이 없어 발이 묶여있던 복지 현장에 ‘기동력’이라는 강력한 날개가 달려진 셈이다. 이제 복지사들은 더 넓은 지역을, 더 자주 누비며 행정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했던 ‘복지 사각지대’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희망의 온기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나눔, 가장 확실한 ‘성장 동력’입니다”
강기정 시장은 “세방그룹의 따뜻한 나눔이야말로, 광주라는 공동체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성장 동력’”이라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박정희 세방전지 대표이사는 “오늘의 작은 정성이, 누군가에게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울고 웃는 ‘좋은 이웃’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민관(民官) 협력, ‘복지 광주’의 미래를 열다
이번 기부 차량 전달식은, 기업과 행정, 그리고 시민사회가 ‘원팀’이 되어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가장 이상적인 ‘민관 협력 모델’을 보여주었다. 저마다의 자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힘을 모을 때 우리 사회는 더 촘촘하고 따뜻한 안전망을 갖게 될 것이라는 희망의 증거다. 13개의 ‘희망 열쇠’가 열어갈 광주의 따뜻한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