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도올 김용옥 초청 ‘AI·인문학 강연’ 개최

2025-11-25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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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교육과 사유, 현장에서 논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이 11월 26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철학자 도올 김용옥 선생을 초청해 인문학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남지역 교직원과 학부모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시대, 교육의 본질’을 주제로 열린다.

####인간만의 본질, 질문하고 사유하는 힘

도올 김용옥 선생은 강연에서 “AI는 해답을 제시하되, ‘왜’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지 못한다”며, 질문의 힘과 사고하는 인간의 가치를 강조한다. 그는 교육을 단순 학습이 아닌 ‘지식을 실용화하는 예술’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지역의 역사와 평화의 의미도 조명

이날 강연에서는 여수·순천 10·19사건과 구례평화선언문 등 지역 현대사의 의미도 논의된다. 김용옥 선생은 이러한 역사적 사건이 오늘의 우리에게 전하는 가치와 교훈을 함께 짚어볼 계획이다.

####전남교육의 미래 방향, 질의응답으로 심화

강연 이후에는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다양한 과제, 즉 생태·인문·역사 융합, 디지털 기반 교실 구축, 인구감소 대응 등 현안들에 대해 도올 선생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강연을 통해 미래지향적 교육철학을 확산하며, 지역 정체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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