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리메이크 됐다니…개봉 전부터 반응 난리 난 호화 캐스팅 '한국 영화'
2025-11-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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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포스터 및 예고편 공개…추영우 신시아 주연
올겨울 극장가에 추영우 신시아 주연의 멜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가 찾아와 관객들의 마음에 울림을 더할 예정이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측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개봉을 확정하고 첫 번째 포스터와 예고편을 25일 공개했다.
‘오세이사’는 전 세계에서 130만 부 이상 판매된 이치조 미사키의 동명의 일본 베스트셀러 소설을 한국 감성으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작은 지난 2022년에는 동명의 일본 영화로 리메이크 돼 국내에서는 누적 관객 수 121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 한국에서 선보인 일본 실사영화 중 최고 성적을 보인 기록이다. 이 흥행에 힘입어 올해에는 한국판 뮤지컬 공연으로도 재탄생한 바 있다.
영화는 매일 하루의 기억을 잃는 서윤(신시아)과 매일 그녀의 기억을 채워주는 재원(추영우)이 서로를 지키며 기억해가는 청춘 멜로를 다룬다.

공개된 첫 번째 포스터와 예고편에서는 영화만의 설레면서도 아련한 감성을 담아 시선을 모은다. 노을이 지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재원과 서윤의 모습은 두 사람의 비주얼만으로도 설렘을 준다. 이어 “내일의 너도 다시 사랑할 거야”라는 포스터 속 문구는 매일 기억을 잃는 서윤과 그녀의 기억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재원의 상황과 어우러져 뭉클한 감정을 전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서윤과 재원의 첫 시작부터 함께 쌓아 가는 다정한 추억과 애틋한 장면들이 담겨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부른다. "2학년 2반 김재원 그 애와 사귀기로 했다"는 서윤의 말을 배경으로 두 사람은 풋풋한 모습의 데이트를 시작한다. 서로 조금씩 가까워져가는 사이, 어쩐 일인지 "어차피 금방 헤어져야 할 테니까 쓸데없이 깊은 감정은 갖지 말자"는 서윤의 말이 궁금증을 일으킨다.


하지만 서윤의 다짐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다정한 눈맞춤과 환한 웃음 속에서 서서히 서로에게 스며든다. 이윽고 "나 잊어버리기 싫어"라는 절절한 서윤의 말과 함께 재원을 잊은 듯한 서윤의 모습이 암시되며 감정선이 고조된다. 빗속에서 "나 재원이야"라며 서윤에게 조심스레 다가가는 그와 "모르겠어"라며 흔들리는 눈빛을 한 서윤의 모습은 두 사람의 안타까운 상황에 몰입감을 더한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며 절절한 울음을 터뜨리는 서윤의 모습과 "내일의 너도 내가 즐겁게 해줄게"라며 담담히 고백하는 재원의 진솔한 마음은 과연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떤 방향으로 흐르게 될지 관심을 더한다.


'오세이사'는 원작의 화제성과 더불어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2025년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김혜영 감독의 신작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여기에 '중증외상센터' '옥씨부인전' 등 2025년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추영우를 비롯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신시아 캐스팅으로 크랭크인 시점부터 눈길을 모았다. 청춘 배우 두 사람이 크리스마스 극장가에 '청춘 멜로' 붐을 다시 한번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예비 관객들의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등에서 "너무 기대돼요" "벌써부터 눈물 좔좔 흐르실게요"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각색한 한국의 오세이사 기대돼요" "눈물바다 예고다" "슬픈데 아름답다" "드디어 온다" "추영우 신시아 잘 어울린다"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언제 기다려" " 그림 너무 예쁘다" "곧 온다" "드디어 다음 달이다" 등의 코멘트를 남기며 영화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12월 24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