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등도 인근 침수 낚시어선 승선원 10명 전원 무사히 구조

2025-11-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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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초 충돌로 침수된 낚시어선 긴급 구조...신속 대응으로 인명피해 ‘제로’

전북특별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1월 24일 오후 1시 45분경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침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긴급 출동시켜 승객 10명을 전원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안해양경찰서
부안해양경찰서

해당 낚시어선은 낚시 영업 중 선체 손상으로 침수가 발생해 구조 요청을 했으며, 해경이 신속히 출동해 승객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신고 당시 선장과 승객 등 총 10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해경은 즉시 인근 경비함정을 현장에 투입해 승선원 전원을 경비함정으로 옮겨 안전하게 보호했고, 추가 침수 및 전복 가능성에 대비해 주변에서 안전관리를 실시하였다. 사고선박은 이후 해경의 안내와 안전관리 속에서 무사히 항으로 입항했다.

최근 전남 진도 해상에서도 여객선 좌초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가 없었던 데 이어, 이번 사고 또한 해양경찰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빛을 발하며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는 평가다.

박생덕 서장은 “겨울철 해상은 기상 변화가 빠르고 위험요소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신속한 구조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home 최창우 기자 baekdu@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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