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여성친화도시 성과 공유...주민 체감 정책 확산
2025-11-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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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돌봄·여성안전 중심 정책 성과 한자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서구는 24일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2025년 여성친화도시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올 한 해 추진한 성평등 및 안전 정책의 주요 결과를 알렸다. 행사에는 주민, 관련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과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활동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아빠도 돌봄의 주체, 안전교육 특화
서구는 올해 아빠돌봄 활성화 프로그램과 여성 대상 자기방어 교육 등 주민 주도형 프로젝트에 힘을 쏟았다. ‘파파보이스’와 같은 중창단을 통해 남성의 돌봄 참여를 장려했고, ‘셀프디펜스’ 등 실습 중심 교육으로 여성의 안전 역량을 키웠다.
####생활밀착형 안전 인프라 확대
지역 내에서는 여성·가족친화마을 지정 및 시민참여단 활동이 이어졌고, 안전골목 보수, 안심보안관 운영, 안심택배함과 홈키트 보급 등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인프라도 꾸준히 확충했다. 이를 통해 주민 불편 사항이 적극 발굴·해결되고 있다.
####전국 수상으로 정책 성과 인정받아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서구는 지난 10월 ‘2025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해 정책의 실효성을 외부에서도 인정받았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성평등 도시를 위해 주민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