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2026년 본예산 1조 4757억 원 편성
2025-11-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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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본예산 대비 증 5.6%(781억 원), 국·도비보조금 등 이전재원 증가

[경산=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경산시는 2026년도 본예산안을 1조 4757억 원으로 편성해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800억 원(6.5%) 증가한 1조 3080억 원, 특별회계는 19억 원(△1.1%) 감소한 1677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자체 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2516억 원으로 올해(2428억 원)보다 3.6%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속적인 국가 투자예산 확보 노력과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고보조금 등 이전수입이 증가하여 전체 예산 규모는 확대됐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 증가분은 복지·교육, 산업 및 환경 분야 비중이 크다.
영천시는 효율적인 재정 분배를 통해 민생 안정 및 지역경제활력 제고, 사회적약자 지원, 저출생·고령화 대응 등에 중점 투자헤 시민중심 행복경산을 위한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민선 8기 5대 시정 목표 실현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2026년 주요 사업으로는 살고 싶은 도시환경을 위해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운영지원(22억 원)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구간 위탁 운영(100억 원) △ 진량 하이패스 IC설치(55억 원) △하대 ~ 옥천 간 도시계획 도로 개설(95억 원) 등을 주요 편성했다.
또 일자리 중심 미래 경제를 위해 △경산지식산업센터 건립(79억 원) △기업 투자 지원금(106억 원) △중소기업 운전자금(30억 원) △중소기업 육성 기금(12억 원) △소상공인 지원(특례 보증·카드수수료·공공 배달앱·아이 보듬·새바람 체인지업·일반음식점시설개선)(43억 원) 등을 반영했다.
이외에 시민 중심 적극 행정을 위해 △경산역 안전 골목길 미관사업 등 주민 참여 예산(25억 원) △외국인 계절 근로자 운영(2억4000만 원) △고품격 민원 행정 운영(6억5000천 원) △지적 재조사 사업(40억 원) △도로 정비·가로등 설치 및 유지관리(53억 원) △교통시설물 설치 및 공영 주차장 관리(30억 원) △손해배상(영조물) 공제회비(5억4000천 원) 등을 편성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 사회적약자 지원에 많은 고심을 기울였고,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시민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예산을 최우선 반영한 만큼 시정의 변화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예산안은 경산시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