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 여수지역 위험물 취급 부두 소방훈련 실시
2025-11-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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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이용자가 참여하는 소방훈련 실시로 위험물 화재 초기 대응능력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공사)는 25일 항만이용자가 참여하는 광양항 여수지역 위험물 취급 부두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위험물 하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폭발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항만이용자의 초기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훈련은 광양항 낙포부두, 석유화학부두, 제2석유화학부두, 중흥부두, 제2중흥부두 총 5개 부두에서 진행되었으며, 전문 소방업체가 현장에서 직접 소방시설 작동법을 교육하고 시연하는 실습형 훈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공사는 올해 완료된 QR코드 기반의 소방시설 개선사업을 바탕으로 부두 이용자 누구나 신속하게 화재 대응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설비를 가동해봄으로써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공사 홍상표 운영부사장은 “위험물 취급 부두는 화재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큰 만큼, 이용자 스스로 소방시설 작동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훈련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훈련을 실시하고, 이용자 의견 청취를 통해 현장의 안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