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30초 만에 난리 났다…700억 쏟아부은 디즈니+ 초대형 ‘한국 드라마’
2025-11-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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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그림자를 관통하는 권력의 서사
애국의 이름으로 펼쳐지는 숨막히는 대결
디즈니+가 연말 시장을 정조준하며 내놓은 700억 대작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감독 우민호)가 1분 30초 분량의 티저만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을 통해 한국 정치·권력의 이면을 정교하게 포착해온 우민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는 점, 그리고 현빈·정우성의 극적 맞대결이라는 캐스팅만으로도 이미 기대감이 높았던 작품이다. 공개된 티저는 이러한 기대를 실제 반응으로 증명하며 연말 OTT 시장의 가장 강력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으로 치닫는 중앙정보부 과장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끝까지 추적하는 부산지검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치열한 대결을 중심축으로 삼는다. 시대를 관통한 거대한 사건 속에서 서로 다른 신념과 목표를 가진 두 남자가 어떻게 충돌하고 파국으로 흘러가는지가 작품의 핵심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는 현빈이 연기하는 ‘백기태’의 근엄한 국가경례 장면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서로 다른 욕망으로 움직이는 인물들이 펼치는 전면전의 긴장감이 화면을 압도한다. 중정에 들어온 이유를 묻는 ‘장건영’에게 “애국하러 갔습니다”라고 답하는 백기태의 단호한 한마디는 두 남자의 숙명적 대립을 예고하며, 이후 전개될 서사적 긴장에 불을 붙인다.
정우성이 연기한 장건영은 상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정체를 감춘 거대한 범죄 조직을 끝까지 추적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그의 “백기태, 반드시 잡겠습니다”라는 대사는 캐릭터의 집념과 기세를 압축적으로 드러내며, 곧바로 이어지는 다양한 인물들의 등장은 극의 스펙트럼을 한층 확장한다. 백기태와 얽히고설킨 ‘천석중’(정성일), ‘표과장’(노재원), ‘황국장’(박용우)의 등장도 관계의 복잡성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키운다.

중앙정보부 소속이지만 수상한 행보를 이어가는 백기태의 “이것도 나랏일이고, 애국이다”라는 말은 그의 야망이 어떤 방식으로 현실화될지를 예고한다. 반면 장건영의 “날 상대하려면 각오는 해야 될 거야”라는 대사는 그가 마주할 폭풍의 크기를 보여주며, 두 남자의 첨예한 대립 구도에 깊이를 더한다. 티저의 마지막은 “뭐하자는 수작입니까?”라는 백기태의 물음에 “애국”이라고 응수하는 장건영의 장면으로 끝난다. 동일한 단어 ‘애국’을 두 사람이 전혀 다른 의미로 사용하는 순간은 이 작품의 본질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명쾌하게 드러낸다.
캐스팅 면에서도 압도적이다. 현빈과 정우성을 필두로 우도환, 조여정,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강길우, 노재원, 릴리 프랭키, 박용우까지 등장하는 초호화 라인업은 장르적 밀도와 스펙터클을 배가한다. 단순 화려함을 넘어 인물 간 심리전, 권력의 균열, 시대적 질감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할 배우들이다.
현빈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OTT 시리즈에 도전한다. 국가를 사업 수단으로 이용하며 부와 권력의 꼭대기를 향하는 인물을 연기하며 “지금껏 본 적 없는 날것의 욕망”을 드러낼 예정. 정우성은 강렬한 미소 뒤에 집요한 신념을 숨긴 검사 장건영 역으로 변신해 또 한 번 캐릭터의 폭을 확장한다.

‘메이드 인 코리아’가 더욱 무게감을 갖는 이유는 연출과 제작 규모다. 우민호 감독은 “나는 1971년생이다. 대통령의 오른팔인 중앙정보부장이 암살되던 시대를 살았다. 그 시대의 뒤틀린 인간 내면을 다시 탐구하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히며 작품에 대한 확고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디즈니+는 이 작품에 약 700억 원을 투입해 역대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중 최고 제작비를 기록했다. 내부에서는 시즌 1 공개 전 이미 시즌 2 제작을 확정했고, 2026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촬영이 진행 중이다. 새로운 인물과 확장된 서사를 포함하는 시즌 2는 내부적으로도 “기대 이상의 완성도”라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직후 누리꾼 반응은 빠르고 뜨거웠다. “우민호 감독이라니”, “와 진짜 현빈 분위기 미쳤다…”, “드라마 때깔 보소…”, “디즈니+ 요새 열일 중”, “와 라인업 미쳤네 진짜”, “현빈 분위기 뭐냐… 압도적”, “디즈니 플러스 요즘 잘한다”, “이 배우들을 어떻게 다 모았지?”, “한국판 제임스 본드 느낌”, “현빈 미쳤다”, “라인업 실화냐” 등 감탄이 이어지며 본편 공개 전부터 초대형 기대작으로 자리 잡았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12월 24일 두 편을 시작으로, 12월 31일 두 편, 1월 7일과 14일 각각 한 편씩 공개된다. 총 6부작 구성으로, 연말과 연초를 관통하는 가장 강력한 대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디즈니+ 오리지널 '메이드 인 코리아'(D-28)
드라마 15세이상
한국 6부작
오픈 2025.12.24.
채널 디즈니+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남자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검사, 시대의 소용돌이 속 펼쳐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