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편해졌네"... 서현역 공공공간 디자인 새롭게 단장했다
2025-11-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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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보행친화·안전·편의성 강화
도심 속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서현역 일대의 보행환경을 크게 개선한 ‘서현역 공공공간 디자인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새롭게 단장한 보행·휴식 공간을 선보였다.

26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서현역 인근 보행자 전용도로의 흡연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흡연부스를 설치하고 수목 및 시설물을 재배치했다. 이를 통해 보행 동선과 흡연 동선을 명확히 분리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서현역을 마주하는 메타세쿼이아 길에는 새싹 조형물과 바닥 센서 조명을 설치해 어두웠던 구간의 밝기를 개선하고 야간 보행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도심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3개소의 특화정원을 새로 조성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공공 와이파이 설치로 시민과 방문객의 편의를 강화했다.
이번 사업은 이용자 불편 해소와 보행자 중심의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을 목표로 올해 1월부터 현장조사와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됐다.
지난 19일 열린 준공식은 식전공연, 경과보고, 점등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일반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완료를 함께 축하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2014년부터 지속해 온 공공공간 디자인 개선사업을 앞으로도 확대해, 시민들께서 일상 속에서 더 좋은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