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굴 '수돗물'로 씻으면 큰일 납니다…김장철 굴은 무조건 '이렇게' 씻으세요

2025-11-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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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굴, 꼭 이렇게 씻어야 안전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생굴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는 시기다. 생굴은 김장 속 재료로도 쓰이고 굴보쌈·굴전·굴국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기 때문에 수요가 많지만,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식중독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국내 1호 어류 칼럼니스트이자 유튜브 채널 ‘입질의 추억’을 운영하는 김지민이 최근 자신의 채널에 ‘생굴 대충 씻으면 큰일난다’는 영상을 공개하며 생굴 세척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김장철을 앞두고 생굴 구매 시 확인해야 할 정보부터 안전한 세척 방법, 보관 요령, 활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자.

생굴 구매할 때 ‘생식용’ 표시 반드시 확인

생굴 구매 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정보는 ‘생식용’ 표시다. 포장에 ‘가열 조리용’이라는 문구가 있다면 절대 생으로 먹어서는 안 된다. 생굴 크기는 대부분 중굴과 대굴로 나뉘는데, 영상에서 소개된 제품은 중굴에 가까운 형태였다.

색은 유백색이나 약한 노란빛을 띠며 광택이 있는 상태가 신선한 생굴의 특징이다. 대용량 1kg 제품은 김장용뿐 아니라 굴보쌈·굴전·굴국·굴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다. 김장철에는 수요가 많아 일부 온라인몰에서는 소포장보다 대용량 제품이 많이 판매되는 편인데, 반드시 생산지와 생식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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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윅카이브

생굴 세척, '그냥 물'로 오래 씻으면 오히려 위험

생굴을 씻을 때 가장 흔하게 하는 실수는 수돗물로 오래 그대로 씻어내는 방식이다. 민물은 굴 조직을 급격하게 수축시켜 형태가 망가지고, 굴 특유의 향이 빠지며 오히려 조직 손상으로 이물질이 제대로 떨어지지 않는 문제가 있다. 핵심은 ‘민물 직세척 금지’와 ‘소금물 세척’이다.

생굴 세척을 위해 먼저 물에 굵은소금 또는 가루 소금(가무)을 넣어 소금물을 만든다. 소금은 한 주먹에서 한 주먹 반 정도를 넣으면 적당하다. 굵은소금은 일반적인 세척에, 가무는 미세한 묵은 이물질을 흡착해 제거하는 데 유리하다.

생굴을 소금물에 넣은 뒤 손으로 살살 흔들어 씻어준다. 굴은 매우 연약해 세게 비비거나 비틀면 금방 망가질 수 있어 강한 세척은 금물이다. 헹굼은 총 3회 정도가 적당하다. 필요하면 4회까지 가능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헹구면 굴 향과 감칠맛이 빠져 맛이 떨어질 수 있다. 세척 후 소금물 속에서 자연스럽게 오염물·찌꺼기가 분리되며 바닥으로 가라앉는 모습을 영상에서 보여줬다. 이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비로소 생굴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세척 후에는굴전부터 보쌈까지 다양하게 활용!

깨끗하게 세척한 생굴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다. 영상에서 소개된 활용법은 굴보쌈·굴국·굴전·굴튀김·생굴 플래터 등이다. 조리 과정에서의 자세한 레시피 수치는 제공되지 않았으나, 생굴은 김장 속 굴무침부터 보쌈과의 조합까지 활용 범위가 넓어 겨울철 수요가 꾸준한 제철 식재료다.

특히 굴전의 경우 생굴을 밀가루와 계란 옷에 가볍게 입혀 굽는 방식으로 향이 살아남으며, 굴국은 무·파·후추·국간장을 넣어 간단하게 끓여내면 된다.

생굴. 자료사진. / 롯데마트 제공-뉴스1
생굴. 자료사진. / 롯데마트 제공-뉴스1

생굴 보관법도 중요

생굴을 구매해 세척까지 마쳤다면 보관에도 유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생굴은 서늘한 온도에서 신선도가 빠르게 떨어지기 때문에 당일 또는 1일 내 섭취가 가장 좋다.

냉장 보관할 경우 밀폐 용기에 담고 굴이 잠길 만큼 소금물을 부어 보관하면 신선도가 상대적으로 오래 유지된다. 김장철에는 대량 구매 후 며칠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보관법에 대한 관심도 높다.

생굴 먹어도 되는 사람·피해야 하는 사람

생굴은 영양가가 높고 신선할수록 풍미가 뛰어나지만 모두에게 적합한 식품은 아니다. 체질·위장 상태·면역력·알레르기 여부에 따라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개인 선택이 중요하다. 임산부·노약자·어린이는 병원성 세균 감염 위험이 높아 생굴 섭취를 피하거나 조심해야 한다. 면역질환이 있는 사람, 소화 장애가 있는 사람 역시 생굴 섭취 시 장염·구토·복통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적절한 판단이 필요하다.

굴 자료사진. / 뉴스1
굴 자료사진. / 뉴스1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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