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부산 유관기관, 중동 수출성과 한자리에…3년간 440억 원 계약 성과 공유
2025-11-28 01:51
add remove print link
- 중동 시장개척단 프로젝트 추진성과 공유 및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26일(수) 부산 아바니센트럴 호텔에서 부산지역 8개 유관기관과 함께 「2025 중동 수출 성과공유회 및 수출 전략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보를 비롯해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주택도시보증공사, 하나은행,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총 8개 기관이 2023년부터 공동 추진해 온 ‘중동 시장개척단 프로젝트’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수출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성과공유회에는 중동 시장개척단 참여기업과 관계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중기부 장관 표창(2점) 및 중동시장 진출 성공 기원 기념패(18점) 수여식,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최근 3년간 UAE(두바이·아부다비), 카타르(도하) 등에서 개최된 네 차례의 현지 수출상담회 성과가 공유됐다. 이 기간 동안 3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총 9965만불(약 1400억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3137만불(약 440억원)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특히 참여기업 10개 사는 사전·사후 마케팅 연계 지원을 통해 22만불의 현장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52만불의 수출계약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진 2부 수출세미나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해외마케팅 콘텐츠 제작 실습 ▲미국 관세 리스크 대응 전략 ▲중소기업 기술보호 대응 전략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4시간 동안 진행돼, 현장에 참석한 지역 수출중소기업 임직원 100여 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