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비교과통합지원센터, 광주 양림동 ‘빛고을 역사·문화 탐방’

2025-11-28 04:16

add remove print link

오웬기념각, 유진벨선교기념관, 오방최흥종기념관 등 9개 장소 방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비교과통합지원센터(센터장 좌현숙)는 11월 26일 재학생과 유학생 30여명이 광주의 대표적 역사·문화공간인 양림동 일대를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예술적 정체성을 체험하는 ‘2025학년도 빛고을 역사·문화 탐방-과거와 현재의 공존을 걷다’를 진행했다.

탐방에 앞서, 교양학부 신선혜 교수가 진행한 ‘유적과 인물로 보는 광주의 역사’라는 주제로 사전 특강을 통해 광주의 역사적·문화적 배경을 사전에 이해하고, 현장탐방 효과를 높였다.

이번 탐방은 양림마을이야기관 해설 프로그램 참여 후, 5개 팀별로 ‘양림동 스마트투어’ 앱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투어’ 방식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근대 문화유산과 현대 예술이 공존하는 양림동의 공간적 특성을 중심으로, 지역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적 의미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학생들은 오웬기념각, 유진벨선교기념관, 오방최흥종기념관 등 총 9개 장소를 모두 방문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전에는 탐방 결과 공유 시간을 마련해 팀별 학습 성과를 나누고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영학부 2학년 김영우 학생은 “사전 특강을 통해 잘 몰랐던 광주의 역사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유학생들도 함께 미션을 수행하면서 더욱 친해졌고,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좌현숙 비교과통합지원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재학생들에게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이해하는 경험이 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애향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교과통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광주의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정기화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빛고을 역사·문화 탐방’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