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AI 교양교육 5년’ 한눈에 보는 ‘X+AI 청춘 프로젝트’
2025-11-28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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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28일, IT스퀘어 1층에서 개막식 갖고 창의적 성과물 선보여
5개 테마로 구성, 학생들이 직접 작품 설명하며 관객과 창작과정 공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AI 특성화대학’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2020년부터 전교생에게 AI교양교육을 실시한 지 올해로 5주년을 맞은 가운데 그동안 진행해온 교과목 성과물을 한자리에 전시하는 한편 ‘AI 중심도시 광주’의 미래성장 견인을 다짐하는 ‘X+AI : 2025 청춘 프로젝트–미래를 展하다’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호남대학교 AI교양대학(학장 송창수)이 주최하고 대학혁신사업단과 RISE사업단(단장 정제평)이 공동주관한 이 행사는 11월 27일 오후 2시 교내 IT스퀘어(17호관) 1층 강당에서 개막식을 갖고 28일까지 전시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5년 동안 AI교양교육을 통해 축적된 교육성과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결합된 창작물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구성은 총 5개의 존(Zone)으로 ▲4천여명의 학생과 418명의 수상자들이 거둔 공모전 실적 등을 정리한 ‘빛-기록된 청춘’ ▲블록 코딩에 기반한 AI프로젝트 작품을 모은 ‘상상-상상을 코드로’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작품을 선보인 ‘연결-숫자속의 통찰’ ▲3D 출력물을 전시한 ‘청춘-상상을 입체로’ ▲태블릿에 기반한 인터랙티브 전시공간 ‘미래-AI가 그린 우리의 내일’ 등이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학생과 관람객이 직접 소통하며 AI 기술의 적용 방식과 창작 과정을 공유하는 현장 중심형 교육 성과 확산의 장으로 꾸며졌다. 개막식 이후 작품을 제작한 학생들이 기획 의도, 제작 과정, 활용된 AI 기술을 직접 설명함으로써 관람객들은 기술적 이해와 더불어 청춘들의 고민·열정이 담긴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박상철 총장은 환영사에서 “전교생에게 AI 교양교육 학점 의무화를 시작한 지 5주년이라는 뜻깊은 이정표를 맞은 가운데 호남대학교의 비전과 AI 중심도시 광주의 미래 성장 과제를 함께 확인하는 의미있는 자리”라고 평가하면서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AI 교육혁신의 표준을 세우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기숙 광주시 교육청년국장도 축사를 통해 “호남대학교가 5년 전부터 전교생 AI교양교육을 의무화했고, 6년연속 AI특성화부문 국가서비스대상을 차지하는 등 AI교육에서 앞서가는 대학임을 입증했다”며 “AI 문해력을 높이는 교육을 통해 앞으로도 AI중심도시 광주를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호남대학교는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한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제에서 지난 2020년 첫 수상에 이어 올해까지 6년 연속 ‘대학-AI(인공지능)특성화부문 대상’의 영예를 차지, AI 전문인력 양성과 인프라 구축, 산학협력 등을 통해 정부의 ‘AI국가전략’, 광주광역시의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전략에 발맞춘 인재양성의 산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