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또 골…지금 유럽서 가장 골 많이 넣는 뜻밖의 '한국 국가대표'

2025-11-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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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대 울리는 한국인 골의 함성

벨기에 헹크의 오현규가 유로파리그 무대에서 또다시 골망을 흔들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28일 오현규는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5라운드 FC 바젤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 오현규 인스타그램
28일 오현규는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5라운드 FC 바젤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 오현규 인스타그램

28일 오현규는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5라운드 FC 바젤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팀의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그는 75분간 뛰며 헹크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4분 콜린스 소르가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공을 밀어주자 자카리아 엘 우아디가 이를 받아 문전 왼쪽에 위치한 오현규에게 패스했다. 각도가 좁은 상황이었지만 오현규는 골키퍼 머리 위를 겨냥해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골망에 꽂혔다.

이번 골은 오현규의 시즌 9호골이다. 그는 11월에만 4골을 터뜨리며 헹크의 확실한 공격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일 리그 14라운드 헨트전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헹크는 전반 추가시간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의 중거리슛으로 쐐기골을 추가했다. 후반 12분 필립 오텔레에게 한 골을 내줬으나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오현규는 후반 30분 교체 아웃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헹크는 유로파리그에서 3승1무1패(승점 10)를 기록하며 9위에 올랐다. 바젤은 2승3패(승점 6)로 24위를 유지했다.

28일 오현규는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5라운드 FC 바젤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 오현규 인스타그램
28일 오현규는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5라운드 FC 바젤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 오현규 인스타그램

같은 날 설영우가 소속된 즈베즈다도 유로파리그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설영우는 FC 슈테아우아와의 홈경기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소화했다. 그는 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예리한 크로스가 브루노 두아르테의 헤더골로 연결되며 결승 도움을 기록했다.

즈베즈다는 전반 27분 프랭클린 테보 우체나가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설영우의 활발한 공수 가담 덕분에 10명으로 싸운 즈베즈다는 1-0 승리를 거뒀다. 즈베즈다는 2승1무2패(승점 7)로 22위에 자리했고, 슈테아우아는 1승4패(승점 3)로 31위에 머물렀다.

셀틱 양현준도 이날 페예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한 달여 만에 선발로 나선 양현준은 전반 31분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역전승에 기여했다. 셀틱은 2승1무2패(승점 5)로 21위를 기록했다. 페예노르트는 1승4패(승점 3)로 30위를 차지했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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