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강진, 전남 최초 ‘트리플 크라운’ 달성

2025-11-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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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 지정 쾌거…“모두가 안전하고 평등한 도시의 표준 되겠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여성의 안전과 평등이 도시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 전남 강진군이, 깐깐하기로 소문난 정부의 평가를 3회 연속으로 통과하며, 전라남도 최초로 ‘여성친화도시 3연속 지정’이라는 전무후무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이는 강진이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 노인 등 모든 사회적 약자가 존중받고 함께 행복을 누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진보된 ‘포용 도시’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다.

◆15년의 땀, ‘대한민국 표준’을 만들다

‘여성친화도시’는 단순히 구호만으로 얻을 수 있는 칭호가 아니다.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부터 여성의 사회 참여, 지역 안전, 가족친화 환경까지, 5개 분야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만 주어지는 까다로운 인증이다. 강진군은 지난 2015년 첫 지정 이후, 10년 넘게 꾸준히 군정 전반에 ‘성평등 DNA’를 심어왔고, 올해 더욱 강화된 심사 기준마저 가뿐히 통과하며 그 내공을 입증했다.

◆‘여성’을 넘어 ‘모두’를 위한 도시로

강진의 ‘여성친화도시’는, 단순히 여성만을 위한 정책에 머무르지 않는다. 강진군은 앞으로 5년간(2026~2030년), ‘참여·돌봄·안전’이라는 3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여성은 물론 아동과 어르신 등 모든 세대가 존중받는 ‘포용 공동체’를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여성이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하다’는 여성친화도시의 궁극적인 철학을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가장 안전하고 평등한 도시, 강진이 만들겠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3회 연속 지정은, 우리 강진이 군민 모두에게 안전하고 평등한 도시로 나아가는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여성과 아동,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가 정책의 중심이 되고, 군민 모두가 차별 없이 행복을 누리는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성친화도시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한 강진. 이제 강진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대한민국 모든 도시가 따라야 할 ‘성평등과 포용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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