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한 대통령' 1위에 윤석열 전 대통령…'잘한 대통령' 1위는? (한국갤럽)

2025-11-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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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조사해 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전 대통령 자료 사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에 대한 공과 인식 여론조사에서 '잘못한 일이 많다'라는 혹평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역대 대통령에 대해 공과 평가를 조사해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 자료 사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에 대한 공과 인식 여론조사에서 '잘못한 일이 많다'라는 혹평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역대 대통령에 대해 공과 평가를 조사해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 뉴스1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가운데 '잘못한 대통령' 1위는 누구일까. 반면 '잘한 대통령' 1위는 누구일까. 한국갤럽이 역대 대통령 공과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에 대한 공과 인식 여론조사에서 '잘못한 일이 많다'라는 혹평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역대 대통령에 대해 공과 평가를 조사해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잘못한 일이 많다'라는 응답이 77%로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잘한 일이 많다'라는 응답은 12%에 불과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이어 전두환 전 대통령(68%)·박근혜 전 대통령(65%)·노태우 전 대통령(50%) 순으로 '잘못한 일이 많다'라는 평가가 많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46%)·문재인 전 대통령(44%)·이승만 전 대통령(40%)도 공(功)보다 과(過)가 많은 것으로 평가됐다.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걸려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 자료 사진.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가운데 '잘할 일이 많다'라는 평가를 가장 많이 받은 전직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68%)으로 나타났다. '못한 일이 많다'라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      / 뉴스1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걸려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 자료 사진.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가운데 '잘할 일이 많다'라는 평가를 가장 많이 받은 전직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68%)으로 나타났다. '못한 일이 많다'라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 / 뉴스1

반면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가운데 '잘할 일이 많다'라는 평가를 가장 많이 받은 전직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68%)으로 나타났다. '못한 일이 많다'라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62%)·김대중 전 대통령(60%)·김영삼 전 대통령(42%) 순으로 '잘한 일이 많다'라는 응답률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2012년부터 이번까지 모두 5차례 같은 주제의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한국갤럽은 자료에서 "10년 새 김영삼·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론이 늘고 부정론이 줄었다"라며 "모종의 재평가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재임 기간이 짧은 윤보선 전 대통령과 최규하 전 대통령은 제외됐다고 한국갤럽은 설명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1.9%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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