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실어야 한다” “CG 같다”... 네티즌이 찍은 누리호 발사 사진에 들썩

2025-11-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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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아니고 올해 최고다” 찬사 쏟아져

디시인사이드 회원 '광배동생'이 촬영한     누리호 4차 발사 사진. / 디시인사이드
디시인사이드 회원 '광배동생'이 촬영한 누리호 4차 발사 사진. / 디시인사이드

한 네티즌이 촬영한 누리호 4차 발사 사진이 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디지털 사진 갤러리에 27일 오후 11시 21분 게재된 이 사진은 네티즌들에게서 올해 최고의 사진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광배동생'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촬영자는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17km 떨어진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인근에서 누리호 발사 장면을 담았다. 그는 서울에서 11시간을 운전해 촬영지까지 이동해 촬영한 사진에 대해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배동생’에 따르면 사진은 소니 a7r3 카메라와 1224G 렌즈로 촬영됐다. ISO 100, 12mm 초점거리, f/5.0 조리개, 248초 셔터속도로 장노출 촬영했으며, 가로로 찍은 후 크롭했다. 248초간의 장노출로 누리호가 하늘로 올라가는 궤적이 주황빛 곡선으로 생생하게 담겼다. 배경에는 오리온자리와 큰개자리의 별들이 함께 포착됐다.

네티즌들은 "이건 역사 교과서에 담아야 한다", "진짜 대단하다. 농담 아니고 올해 최고다", "정말 놀랍다. CG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오리온에 큰개까지 완벽하다"며 "원샷원킬"이라며 감탄했다. "정말 놀랍다", "이건 가치가 있다", "대단하다", "나 이거 폰 배경으로 쓰고 싶다. 너무 멋지다", "정말 대단하다", "볼수록 아름답다", “평소 댓글 안 다는데 정말 멋있다", "역사적인 사진이다", "이거 뉴스나 교과서에 돈 받고 팔아도 된다", "역사에 길이 남을 사진이다", "교과서에 실리길 고대하겠다", "디시에선 평소 짤만 줍고 다니는데 처음으로 제대로 된 사진을 다운받았다. 멋지다", "당신은 디사갤의 자랑이다", "정말 말이 안 나온다. 11시간 운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등 찬사가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기억하자 ISO 100 / F 5.0 셔속 248초. 다음 누리호 발사 때 갖다 쓴다"며 촬영 정보를 메모하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정말 대단하다. 장노출이 쉽지 않은데 한 번에 셋팅 잘해서 예술을 찍었다"고 평가했다.

‘광배동생’은 "전망대가 바닷가 언덕 위에 있는데 거기로 올라가는 도로변 풀숲에 살짝 들어가서 찍었다"며 "구도를 잡으려고 일부러 조금 내려와서 찍었다"고 설명했다.

누리호 4차 발사는 이날 오전 1시 13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뤄졌다. 당초 예정 시각은 오전 0시 55분이었으나 엄빌리컬 회수 압력 센서 이상으로 18분 늦춰졌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체 비행정보를 담은 원격수신정보를 초기 분석한 결과, 누리호가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12기의 큐브위성을 목표 궤도인 600km에 성공적으로 분리·안착시켰다고 밝혔다.

누리호 1·2·3단 엔진 연소와 페어링 분리가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며 누리호에 탑재된 13기의 위성 분리까지 모두 성공했다. 오전 1시 55분쯤에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이번 4차 발사는 처음으로 민간기업이 발사체 제작을 주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기업 자격으로 제작을 총괄했으며 발사 운영에도 참여했다. 1~3차 발사 때까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사체 제작 주관을 맡았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정부와 민간, 국가 연구소가 하나의 팀으로 수행한 최초의 민·관 공동 발사“라며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가 정부 중심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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