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리더의 산실... 용인시 자원봉사대학 성과보고회 개최
2025-11-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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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명 자원봉사 리더 양성, 참여율 69%
지역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생활공동체 강화
용인특례시는 28일 용인센트럴코업호텔에서 ‘2025년 자원봉사대학 봉사단 성과보고회’를 열고, 한 해 동안의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자원봉사대학 1~5기 봉사단 92명이 참석했다.

자원봉사대학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234명의 시민 자원봉사 리더를 배출하며, 지역사회 협력과 참여 기반을 확대한 대표적인 시민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봉사단의 연간 참여율은 69%에 달해 자발적 실천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매달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재난 현장과 지역 축제 등 도움이 필요한 곳마다 앞장서 주신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봉사는 말로는 쉽지만 각자의 일상 속에서 시간을 내 실천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데, 여러분 덕분에 용인특례시가 더 살기 좋은 생활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봉사단은 지역 수요와 계절별 현안에 맞춘 현장형 봉사활동을 펼쳤다. ▲돌봄시설 벽화 그리기 ▲국가유공자 온기나눔 캠페인 ▲침수취약지역 빗물받이 정비 ▲폭염민감계층 쿨키트 제작 ▲홀로어르신 보행보조기구 전달 ▲김장 버무리기 등 6개 프로그램을 통해 총 163명이 참여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는 인구 150만의 대도시로 나아가는 만큼, 시도 자원봉사 리더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 해 자원봉사 유공자 3명(임선호·조화영·이미숙)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내년부터 구별 특화 봉사활동을 이끌어갈 처인·기흥·수지구 리더 3명(이혜란·신광자·신철옥)에게 임용장이 전달됐다.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자원봉사대학을 중심으로 시민 주도의 자원봉사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 역량을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