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로또 복권에 날벼락 같은 일 터졌다…“원인 파악 중”

28일 로또 복권 판매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발행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동행복권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40분쯤 전국 판매점 단말기 등에서 전산망 장애가 발생해 복권 발행이 중단됐다. 현재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동행복권은 서버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로또 복권 발행 돌연 중단

이번 사고와 관련해 동행복권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전산망 장애 원인을 파악하면서 복구 중"이라며 "아직 정확한 복구 시점은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정부와 동행복권은 계약서상 서비스 수준 약정을 통해 복권 판매 중단 시 보상 규모를 정하고 있다. 정부는 피해 규모에 따라 동행복권 측에 보상을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동행복권으로부터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라며 "일부 판매점에서 복권 판매가 재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확한 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복권 판매 중단 사태가 빠르게 종료되면 상관없지만 한 회차가 무산되는 등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정부는 SLA(계약서상 서비스 수준 약정)에 따라 보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또 복권에 대해 알아보자!

로또 복권은 무작위로 추첨되는 번호 조합을 통해 당첨 여부가 결정되는 확률형 게임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대표적인 복권이다. 기본 규칙은 1부터 45까지의 숫자 가운데 여섯 개를 선택해 조합을 만드는 방식이며 매주 정해진 시간에 공개 추첨을 실시해 당첨 번호를 발표한다. 이때 여섯 개의 당첨 번호와 동일한 번호를 모두 맞힌 경우 1등이 되며 다섯 개를 맞히고 보너스 번호까지 일치하면 2등의 자격을 얻는다. 로또 복권은 소액으로 큰 금액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에게 꿈과 희망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우리나라에서 로또 복권 수익금은 다양한 공익사업에 사용되며 문화·체육·관광 진흥 기금, 서민 복지 지원, 청소년 보호 프로그램 등 사회 전반의 공공 이익을 증진하는 데 기여한다. 이런 배분 구조는 복권 구매가 또 하나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수단이 되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