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제대로네…시청률 하락에도 동시간대 1위 굳힌 한국 드라마

2025-11-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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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3’ 수도권 9.0%, 전국 8.6%
중고차 빌런 ‘윤시윤’ 응징 시작

주춤했지만 이변은 없었다. ‘모범택시3’의 시청률이 방송 3회만에 소폭 하락했지만 동시간대 1위 자리는 굳건했다. 3회에서는 이제훈이 사기 계약으로 사람들을 우롱하는 중고차 빌런 윤시윤의 응징을 시작하는 모습으로 앞으로 펼쳐질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암시했다.

'모범택시3' 4회 예고 일부. / 유튜브 'SBS Catch'
'모범택시3' 4회 예고 일부. / 유튜브 'SBS Catch'

지난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3회는 최고 시청률 10.6%, 수도권 9.0%, 전국 8.6%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 지난 2회보다 0.4% 포인트 하락했지만 동시간대 1위는 여전해 드라마의 명성을 이어갔다. 2049 최고 시청률은 3.58%였다.

이날 방송에서 ‘무지개 운수’는 중고차 사기의 피해자가 됐다. 최주임(장혁진)과 박주임(배유람)이 구형 콜밴을 팔기 위해 중고차 딜러(정시헌)를 만났는데, 시범 주행을 하고 오겠다는 딜러가 돌아오지 않으면서 차량을 절취 당한 것이다.

게다가 ‘무지개 운수’의 또 다른 식구가 중고차 사건에 연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과거 ‘무지개 운수’에서 근무하다 개인택시 운행으로 퇴사한 오기사(김은석)였다.

'모범택시3' 3회 일부. / 유튜브 'SBS'
'모범택시3' 3회 일부. / 유튜브 'SBS'

오기사를 사기의 늪에 빠뜨린 범죄자는 중고차 업체 ‘노블레스’의 사장 차병진(윤시윤)이다. 그는 전직 변호사였지만 음주 사망사고를 일으켜 변호사 면허를 박탈당한 전적이 있는 빌런이다. 오기사는 거금을 투자해 노블레스에서 개인택시를 양도받았는데, 해당 차량이 면허 취소된 차였던 탓에 오기사의 개인택시 면허도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됐다.

심지어 차병진 일당은 계약서 안에 명의 위임장을 끼워 넣은 채 사기 계약을 체결, 오기사 명의로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범죄자들에게 대여해 줬다. 이에 오기사는 자신 명의의 외제차가 사고를 일으키자 4,000만 원이라는 막대한 수리비까지 떠안게 돼 고통받았다.

사연을 알게 된 김도기는 복수 대행 서비스에 착수했다. 먼저, 김도기 일행은 오기사 명의로 된 외제차를 먼저 되찾아오기로 결정했다. 이때 그 외제차는 불량배들이 운전대를 잡으며 도로 위의 시한폭탄이 되어 있었다.

차를 대여한 불량배들은 보행자 전용도로를 난입하고, 위협 운전을 하다가 행인을 치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이를 목도한 김도기는 불량배들을 통쾌하게 손 봐 주고 차를 회수하는데 성공한다.

'모범택시3' 3회 일부. / 유튜브 'SBS'
'모범택시3' 3회 일부. / 유튜브 'SBS'
'모범택시3' 3회 일부. / 유튜브 'SBS'
'모범택시3' 3회 일부. / 유튜브 'SBS'

이 가운데 극 말미 노블레스의 또 다른 범행 현장이 그려졌다. 임신한 아내와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 패밀리카를 구입하려는 예비 아빠(이우성)를 호구로 잡아, 중고차 값에 2천 만 원을 얹어 사기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차병진은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계약 무효를 주장하는 남성을 폭력으로 굴복시켰다. 급기야 ‘쌍방 폭행’을 주장하기 위해 자신의 직원도 폭행하는가 하면, 계약서에 적힌 남성의 신상정보로 섬뜩한 협박까지 일삼아 소름끼치는 빌런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때 김도기가 새로운 ‘부캐’와 함께 매장에 들이닥쳤다. 혀 짧은 소리와 함께 어리바리한 매력을 장착한 김도기는 호들갑스러운 실수를 가장해 남성의 계약서를 훼손시켜 무효로 만들었다. 이후 김도기는 차병진을 향해 “내가 모든 손해를 책임지겠다”며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두툼한 돈다발을 꺼내 보였고, 사기꾼들을 부르는 ‘자발적 호구’가 돼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곧 충격 엔딩이 찾아왔다. 김도기가 노블레스에서 ‘호구’ 잡혀 사온 중고차가 도로 위에서 갑자기 오작동을 일으킨 것이다.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차량은 급기야 공사 현장으로 충돌 사고를 냈고, 정신을 잃은 듯한 김도기의 모습이 보여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시청자들은 새로운 빌런 윤시윤의 등장에 호응하며 드라마의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 등에서 누리꾼들은 “윤시윤 연기 보고 너무 무서워서 기절할 뻔함” “윤시윤 연기 진짜 미쳤네” “호구 도기 귀여워” “이제훈 부캐마다 다른 연기 경이로움” “이번편 역대급 재밌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봄” “내일이 진짜다” “어떻게 박살내나 너무 궁금해” 등의 코멘트를 남기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모범택시3’ 4회는 29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유튜브, SBS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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