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잔은 ‘내리고’, 건강은 ‘올리고’~장흥군, 연-말 건강 지키기 캠페인

2025-12-01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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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군민 1,500명 대상…‘똑똑한 음주’와 ‘활기찬 일상’ 위한 약속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잦은 술자리와 모임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쉬운 연말, 전남 장흥군이 군민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장흥군은 지난 28일, 직장인과 군민 1,5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 UP! 생활실천 캠페인’을 펼치며, 절주와 건강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알렸다.

#내 몸을 위한 최소한의 약속

이번 캠페인은 거창한 목표 대신,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약속’에 초점을 맞췄다. ▲세끼 꼬박, 골고루 먹기 ▲가벼운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기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찾기 등,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 수칙을 제시하며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했다.

#‘똑똑한 술자리’를 위한 5가지 제안

특히 ‘음주 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연말 술자리에서 건강을 지키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제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남에게 술잔 강요하지 않기 ▲‘원샷’은 금물 ▲폭탄주는 ‘절대 금지’ ▲술 마신 뒤 최소 3일은 쉬기 등, 즐거움은 지키되 건강은 해치지 않는 ‘똑똑한 음주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당신의 건강 파트너, ‘보건소’

캠페인은 일회성 구호에 그치지 않았다. 장흥군 보건소는 현장에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직접 소개하며, 군민들이 언제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군민들께서 자신의 건강을 되돌아보고, 작은 습관부터 바꿔나가는 건강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곁에서 가장 든든한 ‘건강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실질적인 건강 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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