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선 일부 열차 지연”...서울지하철, 오늘부터 '준법운행' 시작
2025-12-0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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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불편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역에 인력 지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임금·단체협약 협상 결렬에 따른 대응으로 오늘(1일) 첫차부터 ‘준법운행’에 돌입했다.

JTBC 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노조의 준법운행으로 인해 1~8호선 일부 열차에서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준법운행은 승객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정차 시간을 넉넉히 확보하고, 규정 외 업무는 수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조치가 파업은 아니어서 큰 폭의 운행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평소보다 열차 속도가 다소 늦어질 가능성은 있다. 특히 출퇴근 등 승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혼잡도가 평소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준법운행에는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1노조)과 한국노총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2노조)가 함께 참여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혼잡 역에 추가 인력을 배치하고, 준법운행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과 사업소 간부로 비상근무조를 구성해 대응에 나선다.

한편 노조와 사측은 임금 인상, 구조조정, 신규 채용 규모 등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1·3노조는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12일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으며, 2노조도 파업 동참 여부를 논의 중이다.
출근·퇴근 시간처럼 혼잡도가 높아질 때는 승강장 안전선 뒤에서 대기하고, 열차가 완전히 멈춘 뒤에 탑승하는 것이 기본 수칙이다. 밀려드는 인파 속에서 서두르다 보면 발을 헛디디거나 문틈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만큼, 탑승 전 여유를 두고 주변 승객 동선을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열차 내부에서는 손잡이·기둥 등 고정물을 꼭 잡고, 문 주변에 장시간 머무르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급정거나 흔들림이 발생하면 중심을 잃는 사고가 잦기 때문에, 가능하면 객차 중앙 쪽으로 이동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태도가 요구된다. 또한 가방이나 짐은 몸 쪽으로 최대한 붙여 타인과의 충돌을 줄여야 한다.
승강장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했을 때는 즉시 비상벨을 눌러 알리고, 승·하차 시 앞사람을 밀거나 무리하게 탑승하려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혼잡 상황에서는 작은 충돌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양보와 질서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필요할 경우 역무원 안내에 따라 이동하며 현장 통제를 적극적으로 따르는 자세가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