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혁신지원센터 생성형 AI 교육 기업 만족도 90%

성남시 혁신지원센터가 기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성남시에 따르면 올해 진행된 8차례 교육에는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평균 만족도는 90%(5점 만점 중 4.5점)에 달했다.

교육은 기업의 AI 활용 능력 향상을 목표로 수준별·수요별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주요 과정은 생성형 AI 이해와 실습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서 작성 자동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웹·앱 개발,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 제작 등 실무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내용을 담았다. 참가자들은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며 AI 기반 업무 혁신 능력을 키웠다.

특히 지난달 24일 열린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공모사업 신청서 작성 교육’에서는 정부 지원사업의 구조 이해부터 AI를 활용한 콘텐츠 작성, 실무 적용 전략까지 전 과정이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교육은 2026년도 정부 공모사업 참여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두었다.

센터는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 기술교류회, R&D 기획과제 지원, 특허기술 이전 지원 등과 함께 생성형 AI를 접목한 맞춤형 실무 교육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실질적 경영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오큐텍 송인창 대표는 “인공지능(AI) 교육을 통해 시장·기업 분석 등 시간이 많이 걸리던 작업을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내년 응용 교육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포함한 혁신지원센터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기업들의 공모과제 준비와 혁신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