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오스템 임플란트 몽골법인, 몽골 치과의사 대상 디지털 치과기술 연수 개최

2025-12-03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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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치과기술 해외 네트워크 확대 및 몽골 치과산업 발전 기반 마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치과산업고도화지원센터(센터장 손미경)가 지난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조선대 치과병원에서 몽골 치과의사 18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치과기술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치과산업고도화지원센터와 오스템 임플란트 몽골법인(Osstem Mongolia)이 함께 기획했으며,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국제교육아카데미(G10 IDEA) 및 오스템 임플란트 OIC 해외교육팀의 지원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Digital Implant Guide Surgery Training Course’를 주제로, 치과산업고도화지원센터의 구축장비 활용을 통한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몽골 치과의사들의 디지털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조선대 치과병원 보철과 손미경 교수, 서울 효치과 박정철 원장, 광주 첨단 자이치과 김려운 원장, 조선대 치과병원 치주과 양건일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학술 강의와 실습 중심의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연수 과정은 ▲디지털 스캐너를 활용한 정밀 데이터 획득 ▲3D 프린팅 공정 이해 ▲임플란트 가이드 디자인 교육 ▲다양한 가이드 키트를 활용한 임플란트 식립 실습 등, 디지털 임플란트 진단·수술의 핵심요소들이 폭넓게 다뤄졌으며, 오스템 임플란트에서 취급하는 제품 외에도 광주 지역 치과기업 제품의 사용성 평가 및 제품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연수에 참석한 몽골 치과의사들은 “몽골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내비게이션 기반 임플란트 수술 교육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디지털 임플란트 진료 기술을 몽골 현장에서도 적극 적용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시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미경 치과산업고도화지원센터장은 “이번 연수는 조선대학교 치과병원과 오스템 임플란트가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국제 교육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습 기반의 치과기술 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국내 치과산업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 치과산업고도화지원센터는 2023년부터 산업자원부와 광주광역시의 지원으로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광주 지역 치과소재부품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임상의 기술자문 및 개발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 ▲임상·인허가 컨설팅 ▲해외 진출 및 네트워크 연결 등 전 주기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이번 몽골 연수를 계기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국제 교육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국내 치과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 치과산업 고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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