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복정 어울림 빛 축제’ 활짝... “동화 같은 빛의 거리로”
2025-12-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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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9일까지 열려
“빛으로 펼쳐진 동화 속 산책길 걸어요”
올해도 ‘복정 어울림 빛 축제’가 복정동 산책로 700m 구간에서 펼쳐진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복정 어울림 빛 축제’가 지난달 30일 개막해 내년 1월 9일까지 수정구 복정동 산책로 700m 구간에서 펼쳐진다고 3일 밝혔다.
복정동 빛축제는 마을 공동체 화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1년째 개최하는 성남의 대표적 지역축제다. 축제 기간에 복정동 일대는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복정 동화’를 주제로 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분수 광장(복정동 661번지)에는 높이 12m의 대형 트리와 복정동의 상징성을 동화적 감성으로 표현한 ‘희망이 샘솟는 복우물’, ‘선물이 쏟아지는 우물’ 등 특색있는 조형물이 불을 밝힌다.
복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동서울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는 △눈꽃 거리 조명 △복주머니 조명 △초승달 모양 포토존 등 보석처럼 빛나는 조형 장식물들로 꾸며져 환상적인 빛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에 빛으로 펼쳐진 동화 속 산책길을 걷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많은 시민의 방문을 당부했다.
이번 축제에는 모두 1억2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성남시가 6000만원의 축제 보조금을 지원하고, 선한목자교회(담임목사 김다위)가 60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지역 사회의 협력으로 추진된다.
복정 어울림 빛 축제 점등식은 11월 30일 오후 5시 30분 분수 광장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