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이어진 ‘통 큰 기부’~강진의 겨울, 고향 사랑으로 녹는다
2025-12-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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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엔지니어링 박찬갑 대표, 올해는 1천만 원 쾌척…누적 기부액 2천만 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매서운 동장군도 녹여버릴 듯한 따뜻한 고향 사랑이, 겨울의 문턱에 선 강진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전기설계·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세진엔지니어링의 박찬갑 대표가, 올해도 어김없이 고향 강진을 위해 1,000만 원이라는 거액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쾌척하며 ‘나눔의 선순환’을 몸소 실천했다.
#3년 연속, 흔들림 없는 ‘고향 사랑’
박찬갑 대표의 ‘통 큰 기부’는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 시행된 2023년부터 2년 연속 500만 원씩을 기부하며 남다른 고향 사랑을 보여줬다. 그리고 올해는 그 금액을 두 배로 늘려 1,000만 원을 전달하며, 3년간 총 2,000만 원이라는 소중한 마음을 고향 발전에 보탰다.
그의 나눔은 비단 고향사랑기부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평소에도 인재육성장학금, 이웃돕기 성금 등 꾸준한 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박 대표는 “올해도 사랑하는 고향 강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제가 보탠 작은 정성이, 강진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소중한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기부금, ‘홀몸 어르신’ 위해 쓰인다
이렇게 모인 소중한 기부금은, 강진의 가장 따뜻한 곳을 향한다. 올해 강진군의 고향사랑 기금사업은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한 클린-업’ 프로젝트로, 읍면 복지회관에 빨래방을 설치하고 경로당의 낡은 에어컨과 냉장고를 교체하는 등,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쓰이고 있다.
#“강진을 웃게 하는 기부, 함께해요”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을 잊지 않고, 해마다 더 큰 사랑으로 모범을 보여주시는 박찬갑 대표님께 군민을 대신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강 군수는 이어 “여러분의 소중한 기부가 모여, 우리 이웃을 웃게 하고 강진의 내일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동력이 된다”며, “세액공제와 푸짐한 답례품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에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 출향인의 변함없는 고향 사랑이, 추운 겨울을 맞는 강진 군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우는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