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내년 월드컵 8강 간다”

2025-12-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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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월드컵 8강 도전의 가능성을 열다
월드컵 본선 조추첨 앞둔 한국의 숨겨진 잠재력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에 진출할 만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연합뉴스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연합뉴스

지난 2일 글로벌 매체 ESPN 콜롬비아판은 매체는 본선 진출 확정팀들을 강력한 우승 후보군, 우승 경쟁 가능 그룹, 월드컵 참가 자체에 의미가 있는 그룹 등 총 6개 티어로 나눴다. 홍명보호는 6개 티어 중 4번째로, 8강 전력에 들었다.

매체는 본선 진출 확정팀들을 강력한 우승 후보군, 우승 경쟁 가능 그룹, 월드컵 참가 자체에 의미가 있는 그룹 등 총 6개 티어로 나눴다. 홍명보호는 6개 티어 중 4번째에 속했다.

매체는 "이번 월드컵에는 토너먼트 여러 라운드에 도전할 만큼 탄탄한 기반과 경험을 가진 팀들이 있다"면서 "한국은 엄격하고 규율이 있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우승을 노리는 팀까진 아니더라도, 여러 팀을 위협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면서 "좋은 경기력만 유지한다면 월드컵 8강에 진출할 수도 있다. 한국이 8강에 오르더라도 아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국과 같은 티어로는 월드컵 개최국 미국·멕시코·캐나다를 더불어 벨기에, 우루과이, 스위스, 오스트리아, 세네갈 등이 포함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에는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브라질이 꼽혔다. 잉글랜드와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은 우승 후보들을 위협할 그룹에 속했다.

일본은 한국보다 한 단계 높았다.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모로코 등과 함께 어느 팀이든 위협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됐다.

이런 가운데, 축구 전문 매체 옵타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확률을 0.3% 예측했다. 1위는 스페인이었다.

한국은 오는 6일 오전 2시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 홀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을 앞두고 있다.

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포트2에 속해 포트1, 포트3, 포트4에 속한 각 한 팀과 같은 조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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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본선은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조 1위·2위와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하는 대회다.

참가국이 늘어나며 조별리그 통과 난이도는 낮아졌다. 하지만 이후 32강에서 승리해야 16강에 오를 수 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 성적을 재현하려면 32강 단판 승부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홍명보 감독은 취임 당시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인 16강보다 나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 축구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이 최고 성적으로 이후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16강에 올라 역대 두 번째 원정 대회 16강을 달성했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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