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부터 12일, 딱 열흘! 교육급여 바우처 미신청자 '마지막 기회' 잡는 법

2025-12-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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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5 교육 급여 바우처 신청 방법

서울시교육청이 2025학년도 교육 급여 바우처 미신청자에 대한 한시적 현장 접수를 12월 2일부터 12일까지 운영한다. 이 조치는 특히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배려에서 출발했다.

교육급여 바우처 현장 접수 홍보 자료 / 서울시교육청
교육급여 바우처 현장 접수 홍보 자료 / 서울시교육청

교육 급여는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이 교육 기회를 잃지 않도록 돕는 정부의 중요한 복지 제도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50% 이하 가정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이다. 2025학년도 단가는 초등학생 48만 7천 원, 중학생 67만 9천 원, 고등학생 76만 8천 원으로 책정된다. 이 금액은 온라인 바우처형태로 지급되어 학업 관련 물품 구매 등에 쓰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신청자에게 개별 안내를 하고, 12월 2일 화요일부터 12월 12일 금요일까지 약 열흘간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는 현장 접수 창구를 마련했다. 접수처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본관과 서울 시내 11개 교육지원청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이는 대상자들이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도움받을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

방문 전 체크리스트: 누가, 무엇을 가져가야 하나

현장 접수가 편리하지만, 헛걸음하지 않으려면 신청 자격과 구비 서류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방문 신청 자격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만 14세 이상 교육 급여 수급 학생 본인이다.

둘째, 교육 급여 신청인 즉 최초로 복지 수급을 신청했던 보호자다.

셋째, 수급학생과 같은 주소지에 살고 있는 보호자다.

신청 자격 유형에 따라 필요한 서류도 다르다. 예를 들어, 학생 본인이 방문할 경우 본인 신분증 원본만 있으면 된다. 학생과 같은 주소에 거주하는 보호자가 방문할 경우, 본인 신분증 원본과 함께 학생과의 관계를 증명하는 주민등록표 등본이 필요하다.

접수처별 운영 시간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므로, 반드시 방문 전 해당 교육지원청에 전화로 문의하여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준비된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현장 접수처를 방문하면 온라인의 어려움 없이 신청을 마칠 수 있다. 자세한 구비 서류는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조희준 기자 choj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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