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인데 진짜 미쳤다…오늘 종영인데 '전 세계 2위' 오른 한국 드라마

2025-12-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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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중 vs 요한, 피로 물든 최종 결전 임박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가 마지막 회 공개를 앞두고 디즈니+ TV 부문 글로벌 월드와이드 2위에 다시 오르며 강력한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19금 액션 복수극이라는 장르적 한계를 넘어 해외 시청자층까지 끌어들이며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결말을 앞둔 주요 전개가 공개되며 긴장감이 극대화되고 있다.

'조각도시' 중 한 장면. / 유튜브 '  리씨네'
'조각도시' 중 한 장면. / 유튜브 ' 리씨네'

‘조각도시’는 평범한 가장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폭력 사건에 휘말려 감옥에 가는 비극을 겪고, 그 모든 배후에 요한(도경수)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로 전개되어 왔다. 3일 공개되는 최종회의 스틸에는 요한의 조작에 의해 위험에 놓인 용식(김종수)과 은비(조윤수)의 모습, 그리고 태중을 더 깊은 함정으로 몰아넣으려는 요한의 과도한 질주가 포착된다. 작중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아를리 작가의 100번째 작품 경매가 다가오면서 범죄 사건과 미술 경매가 서로 연결돼 있다는 단서가 드러났고, 태중과 용식, 은비는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더 큰 위험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상황이 스틸 속에 담겨 있다.

요한의 계략은 용식을 백상만 의원 살해 용의자로 몰아가는 방향으로 이어지며 갈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은비 역시 생명에 위협을 받기 시작하면서 태중은 결국 요한을 정면으로 추격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태중은 요한 앞에서 “너는 끝났어. 세상에 다 밝혀질 거야”라고 말하며 복수의 의지를 드러내고,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가는 장면이 포착되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태중의 예상 밖 행보에 흔들리는 요한, 두 사람의 악연 폭발 직전

'조각도시' 스틸컷. 도경수.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조각도시' 스틸컷. 도경수.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요한은 태중이 자신의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자 “도대체 뭣 때문에 지가 죽는 길로 가는 거지?”라는 독백을 내뱉고, 두 인물 사이에서 지속돼온 악연이 절정에 치달았음을 예고하고 있다. 복수를 멈추지 않는 태중과 태중을 끝내 제거하려는 요한의 대립은 11·12회에서 폭발할 것으로 보이며, 스틸 속 긴박한 구도는 최종 결전이 임박했음을 보여준다. 제작진은 이번 회차가 피로 물든 맞대결과 액션 연출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지창욱·도경수 강렬한 충돌, '조각도시' 흥행을 견인한 핵심 동력

‘조각도시’는 지창욱이 분한 태중의 거친 복수 서사와 도경수가 처음 시도한 빌런 캐릭터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구성으로 관심을 끌어왔다. 김종수, 조윤수, 이광수 등 중심 조연들의 연기 시너지 역시 작품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오상호 작가가 ‘모범택시’ 시리즈를 통해 구축한 장르적 완성도는 이 작품에서도 유지되고 있으며, 미술 범죄·부패 권력·조작된 진실이라는 테마를 결합해 시청자 관심을 확장했다.

디즈니+는 1~10회 전편을 독점 공개 중이며, 이날 11·12회가 공개되면 시즌 전체가 완결된다. OTT 작품은 글로벌 시청지표가 성과를 판단하는 핵심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이번 작품은 세계 여러 지역에서 리스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성과를 누적해 왔다.

'조각도시' 스틸컷. 지창욱.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조각도시' 스틸컷. 지창욱.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글로벌 OTT 집계서 '전 세계 2위' 기록…종영 당일 또 상승

OTT 랭킹 집계 사이트 패트롤 팰릭스에 따르면 ‘조각도시’는 최종회 공개 직전인 이날 디즈니+ TV 부문 글로벌 월드와이드 2위를 기록했다. 이 순위는 전 세계 시청자 기반을 기준으로 한 집계이며, 한국 드라마가 종영 당일에 순위를 끌어올린 사례는 드문 편이다. 시리즈 후반부에서 액션·미스터리 요소가 강화되며 글로벌 이용자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까지 확인된 수치는 ‘디즈니+ TV 프로그램 전체 중 2위’이며, 구체적인 국가별 시청자 비중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해외 커뮤니티와 OTT 분석 채널들은 북미·동남아시아·중남미 지역에서 반응이 증가한 점을 언급하고 있다. 플랫폼의 공식 발표가 추가로 나오지 않은 만큼 시청 수를 특정 숫자로 설명할 수는 없다.

‘조각도시’는 최종회를 앞두고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액션 중심 장르 드라마가 글로벌 순위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는 사례가 많지 않은 만큼 종영 이후 완결 평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각도시' 메인 포스터.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조각도시' 메인 포스터.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조각도시'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포인트?!

1. '조각도시' 원작은? '조각도시'는 영화 '조작된 도시'의 드라마판 리메이크 작품이다. '조작된 도시' 주연도 지창욱이 맡은 바 있다.

2. '조각도시' 극본을 쓴 오상호 작가는 누구? 영화 '조작된 도시' 원작자이다. 오상호 작가는 인기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를 집필하기도 했다.

3. '조각도시' 출연 배우는? 지창욱, 도경수, 김종수, 조윤수, 이광수, 양동근, 음문석, 김재철, 김민, 배나라(특별출연), 표예진(특별출연), 정인지(특별출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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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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