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빛의 혁명’의 순간들~김영록 전남도지사, 비상계엄 사진전 관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1년 전, 불법 비상계엄이라는 어둠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켜냈던 위대한 국민들의 함성이, 한 장 한 장의 사진 속에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일, 도청 윤선도홀에서 열린 ‘국민이 막아낸 비상계엄, 빛으로 함께 지켜낸 위대한 대한민국’ 사진 전시회를 찾아, 1년 전 그날의 뜨거웠던 순간들을 되새겼다.

이번 사진전은, 헌정사상 초유의 불법 비상계엄 사태를 국민의 힘으로 막아내고 민주주의를 수호했던 ‘빛의 혁명’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록 지사는 전시된 사진들을 하나하나 찬찬히 살펴보며, 위기의 순간에 거리로 나와 촛불을 들고 한목소리를 냈던 국민들의 용기 있는 모습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김 지사의 이번 전시 관람은, 민주주의의 위기 앞에서 언제나 역사의 주인이었던 국민들의 위대한 힘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5·18 민주화운동으로 대표되는 전남의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역사를 굳건히 이어가겠다는 다짐의 의미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