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농업·친환경선박·섬 SOC ‘선물 보따리’~영암·무안·신안, 미래 성장 예산 ‘잭팟’

2025-12-0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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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의원, “군민 안전·정주여건 개선·경제 활성화 3대 핵심 예산 확보…사업 성공까지 꼼꼼히 챙길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바꿀 ‘AI 첨단농산업 콤플렉스’부터 친환경 선박과 해상풍력의 새로운 심장, 그리고 섬 주민들의 숙원이 담긴 핵심 사회간접자본(SOC)까지. 전남 서남권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선물 보따리’ 같은 핵심 예산이 2026년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됐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영암·무안·신안 3개 군의 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사업 예산이 대거 포함됐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번 예산안은 군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중대한 성과”라며 그 의미를 강조했다.

■ 영암 : 친환경 선박·안전 인프라로 ‘신성장 기반’ 구축

영암에는 지역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군민 안전을 강화할 신규 사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차세대 먹거리인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술을 개발할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제조 기반 구축’(22억)**과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할 **‘부품 시험센터 구축’(20억)**은 지역 산업의 체질을 바꿀 핵심 동력이다. 또한 ▲**대불 배수 펌프장 노후시설 개선(5억)**으로 재난 대응 능력을 높였다.

특히 국회 심의 과정에서 ▲차세대 어선 건조 기술의 메카가 될 ‘어선 건조 지원센터 구축’ 설계비(6억) ▲군민 안전의식을 높일 ‘영암 안전체험교육장 건립’(24억) ▲국제 바둑연수원 건립’ 타당성 조사비(1.8억) 등이 추가 반영되며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인프라를 확충했다. 지역 숙원인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사업(1,336억) 예산도 차질없이 확보됐다.

■ 무안 : ‘AI 농업 수도’·‘항공 허브’로 미래 동력 확보

무안은 대한민국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AI 첨단농산업’의 심장으로 거듭난다. 분산에너지 특화 국가산단 내에 ▲농업 AX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22.5억) ▲농업 AX 실증센터(20억) ▲AI기반 생육지원 데이터 센터(30억) 등이 들어서며 세계적인 농업 경쟁력 확보의 전진기지가 될 전망이다.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한 ▲**무안항공특화 산단 지원(20억)**도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동력이다. 또한 ▲전남 갯벌생명관 건립(9억) ▲승달산 공립산림레포츠센터 조성(2.15억) 등은 관광 기반을 확충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무안천 하류 정비(2억) ▲성남지구 침수예방(30억) 등 군민 안전과 직결된 예산도 꼼꼼히 챙겼다.

■ 신안 : ‘섬 맞춤형 SOC’와 ‘생태 인프라’ 확대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에는, 섬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 생활 편의를 개선할 ‘맞춤형 예산’이 집중 반영됐다. ▲천일염의 품질 경쟁력을 높일 **‘소금생산단지 조성’(10억)**은 지역 핵심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사업이다.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높일 ▲**신안갯벌박물관 리모델링(21억)**도 추진된다.

특히 신안군의 최대 숙원인 ‘농어촌기본소득’ 추진과 관련, 군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방비 부담 비율 완화’(도 부담 30% 의무화) 부대의견이 국회에서 반영된 것은 군민들의 실질 부담을 줄이는 매우 큰 성과로 평가된다.

섬 주민들의 이동권과 직결된 ▲비금~암태 국도건설(103억) ▲**압해~화원 연결도로(917억)**와 함께, 오랜 숙원이었던 ▲흑산공항 건설(48억) 예산도 차질없이 확보됐다. 또한 ▲지도파출소 재건축과 ▲홍도치안센터 신설 예산도 반영돼 섬 지역 치안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삼석 의원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꼭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광주·전남 예결위원들과 전라남도, 그리고 3개 군 공직자들이 ‘원팀’이 되어 함께 만든 성과”라고 공을 돌렸다. 그는 “확보된 예산이 군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결실로 이어지도록,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흔들림 없이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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