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시각디자인학과 오태원 교수, ‘Drops Rhapsody’ 개인전

2025-12-04 05:59

add remove print link

경북 안동 지썸띵 갤러리에서 11월 26일~12월 6일까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오태원 교수의 개인전 ‘Drops Rhapsody’가 11월 26일부터 12월 6일까지 경상북도 안동 GSomething(지썸띵)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호남대 시각디자인학과 오태원 교수
호남대 시각디자인학과 오태원 교수

투명한 물방울과 초록의 새싹이 떠오르는 전시 포스터처럼, 이번 전시는 ‘드롭스’라는 하나의 모티프를 통해 생명, 순환, 치유의 이미지를 다층적으로 확장하는 디지털 회화와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Drops Rhapsody’는 수많은 물방울이 모여 하나의 선율을 이루는 장면을 떠올리게 하며, 작가는 각기 다른 크기와 형태의 ‘드롭스’를 통해 일상의 미세한 정서와 자연의 리듬을 시각적 음악처럼 구성한다.

공간 전체에 펼쳐진 반투명한 방울과 새싹 형상의 이미지는 빛의 반사, 굴절 효과와 어우러져 관람객이 작품 속으로 스며드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고, 바쁜 도시 일상 속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사색의 시간을 제안한다.

오태원 교수는 2018년부터 호남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에 재직 중이며, ‘드롭스(Drops)’ 연작으로 잘 알려진 디지털 아티스트이자 설치미술가로, ‘드롭스’를 핵심 모티프로 평면·입체·영상·야외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프랑스 국립 파리8대학 조형예술학과에서 학사·석사를 졸업하고, 한국에서는 서울대학교 미술학 석사학위 및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론과 실기를 두루 갖춘 작가로 평가받으며, 세종문화회관 미디어파사드, 부산비엔날레 바다미술제에서 ‘Drops of Anima(영혼의 드롭스)’ 야외 설치 작품 전시, ‘하늘·바다·모래사장’을 잇는 순환 구조로 드롭스를 구현했다.

순천만국가정원자연환경예술제, 부천아트벙커B39 기획전에서 ‘Drip-Drop Version 2021’ 설치작을 선보이며 드롭스를 놀이 구조와 인터랙션으로 확장시키는 등 다양한 대형 드롭스 설치 작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아왔다.

오태원 교수의 대표 연작 ‘Drops Evolution Mechanism’, ‘Zero Gravity Big Drops’, ‘Drops of Anima’ 등은 물과 빛, 중력과 무중력,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탐구하며, ‘드롭스’를 하나의 유기적 존재이자 다차원적인 시공간을 잇는 매개체로 제시한다. 2024년 서초동 ’아트스페이스 호서‘ 개인전에서는 ‘DROPS × FESTA(드롭스 X 페스타)’ 개최, 2010년 이후의 드롭스 서사를 축제 형식으로 재구성하였고, 올해 대안공간 '플로우앤비트'에서 ‘Drops Poétique’(시적인 드롭스)로 영상설치 전시를 선보였다.

그 외 미디어 파사드, 공간 설치를 결합한 프로젝트로 활동 반경을 넓히며, 관객이 작품 속 드롭스와 함께 새로운 감각의 세계를 경험하도록 하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2026년 7월 몽골 고비사막에서 야외설치프로젝트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Drops Rhapsody’에서는 그동안 축적해온 드롭스 세계관이 보다 서정적이고 친밀한 규모의 갤러리 공간으로 옮겨져, 안동 지역 관람객에게 현대 미디어아트의 흐름과 작가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안동시 서정지3길 24, 1층 지썸띵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과 부대 프로그램은 지썸띵 공식 인스타그램, 오태원 작가의 공식 인스타그램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