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 이웃을 돕는다”~목포시, 민관협력 복지 ‘아름다운 결실’

2025-12-0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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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여 명 모여 1년간 성과 공유…‘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한목소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우리 동네의 어려운 이웃은, 우리 손으로 직접 돕겠습니다.”

민(民)과 관(官)이 손을 맞잡고,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1년간 쉼 없이 달려온 아름다운 여정의 결실을 맺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목포시는 지난 3일, 목포수산물유통센터에서 ‘2025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공유회’를 열고, 시민과 함께 만든 따뜻한 복지 성과를 공유했다.

#함께 울고 웃었던 1년…성과 나누고 서로 격려

이날 행사에는 조석훈 목포부시장(시장 권한대행)과 노연택 민간위원장, 그리고 23개 동 협의체 위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년간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앞으로의 더 큰 협력을 다짐했다.

성과공유회는, 올 한 해 협의체의 발자취를 담은 활동 영상을 시작으로, 묵묵히 헌신해 온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그리고 다채로운 축하공연으로 채워졌다. 특히, 하당노인복지관 ‘드림실버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정옥례 가수의 흥겨운 공연, 그리고 협의체의 활동을 모래로 그려낸 샌드아트 공연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촘촘한 복지 파수꾼’…사각지대 없앴다

올해 목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그 어느 때보다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행정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직접 발굴하고, 홀로 사는 1인 가구의 안부를 꼼꼼히 살피는 등, ‘이웃이 이웃을 돕는’ 민관 협력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지역의 특성을 살린 아이돌봄사업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민관이 함께, 더 촘촘한 안전망 만들 것”

조석훈 권한대행은 “지역의 어려운 곳을 가장 먼저 살피고,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은, 우리 시 복지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라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조 권한대행은 이어 “앞으로도 민과 관이 지금처럼 굳건히 손을 맞잡고,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이 단 한 명도 없도록, 더욱 촘촘하고 따뜻한 복지안전망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웃의 아픔을 내 일처럼 여기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목포’를 만드는 가장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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