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명품 영양관리’, 전남 유일 보건복지부 장관상 ‘쾌거’
2025-12-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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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밥상부터 챙긴 깐깐한 정책…‘대한민국 건강도시’ 입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주민들의 밥상부터 꼼꼼히 챙기는 강진군의 ‘명품 영양정책’이,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최고 수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강진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영양의 날 기념 유공 포상’에서,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실적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남 유일 수상…깐깐한 평가 통과
이번 수상은 지난 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영양의 날 기념식’에서 이뤄졌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영양정책의 체계성과 실질적인 군민 건강 증진 성과를 평가해 수여하는 이 상에서, 전남 22개 시·군 중 강진군이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명실상부한 ‘건강도시’의 위상을 전국에 떨쳤다.
보건복지부는 ▲중앙정부 영양정책의 충실한 이행 ▲지역사회 기반 사업의 체계성과 지속가능성 ▲사업 효과의 실질적인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강진군은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역 영양정책 운영의 ‘전국 대표 모범사례’로 공인받았다.
#‘계획’이 ‘실천’으로…주민 건강 바꿨다
이번 수상의 가장 큰 동력은, 강진군이 수립한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을 단순히 서류상 계획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으로 꼼꼼하게 추진했다는 점이다.
강진군은 지역의 영양 문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한 뒤, ▲취약계층 영양지원 확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비만예방관리사업 운영 등 다각적인 사업을 펼쳤다.
이러한 근거 기반의 체계적인 정책이, 군민들의 식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장관 표창은, 군민 여러분과 우리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라며, “강진군의 영양정책이 국가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강 군수는 이어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은, 군민 건강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영양정책을 더욱 강화해, 우리 군민 모두가 건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강진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특성에 맞는 신규 건강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주민 참여를 더욱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한 영양정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