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 ‘기후직업 특강’ 성료
2025-12-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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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전환연구소 오용석 부소장 초청 특강
탄소중립·에너지전환·지역기반 녹색일자리 전망 제시
광주형 녹색전환 모델 논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조선대학교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강희숙)이 11월 28일 녹색전환연구소 오용석 부소장을 초청해 ‘탄소중립과 녹색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제3회 기후직업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재학생과 참여 학과 교수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오용석 부소장은 최근 폭염·산불·홍수 등 국내 기후재난 증가 사례를 제시, 기후위기가 사회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그는 탄소중립의 핵심은 에너지전환에 있으며, EU 그린딜 · 미국 IRA · 중국 1+N 전략 등 세계 각국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광주광역시의 태양광 보급과 그린모델링 사업이 지역에서의 새로운 녹색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특강은 조선대학교의 기후위기 대응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녹색전환 인재 양성 기반을 확장하는 한편,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기후환경 분야의 전문 지식을 공유하며 미래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행사를 주관한 강희숙 사업단장은 “기후위기는 환경 차원을 넘어 지역경제·복지·안전 전반과 연결된 문제”라며, “학생들이 녹색일자리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문 직업 특강을 지속 확대하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기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