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안내는 티맵, 목적지는 함평”~함평군, 내비게이션으로 ‘겨울빛축제’ 유혹
2025-12-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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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호남권 운전자 대상 음성 광고 송출…“빛의 향연 즐기러 오세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잠시 후 우회전입니다. 올겨울, 따뜻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함평 겨울빛축제로 오세요!”
운전자들의 가장 친한 친구인 모바일 내비게이션 ‘티맵(T맵)’이, ‘2025 함평 겨울빛축제’의 든든한 홍보대사로 나섰다. 전남 함평군이 운전자 이용률 1위 내비게이션 앱을 활용한 ‘음성 광고’라는 이색적인 홍보 전략으로, 전국의 잠재 관광객들을 함평으로 유혹하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11월 28일부터 오는 12월 27일까지, 한 달간 티맵을 통해 ‘2025 함평 겨울빛축제’ 음성 광고를 송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호남권(광주·전남·전북)을 목적지로 설정한 모든 운전자에게, 15초 분량의 매력적인 축제 안내 음성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함평군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을 통해 축제 기간과 장소 등 핵심 정보를 자연스럽게 노출함으로써, 잠재 관광객들의 관심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매일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을 통해 축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겨울빛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방문객을 유치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겨울, 많은 분께서 티맵의 친절한 안내를 따라 함평엑스포공원을 찾아, 눈부신 빛의 향연을 즐기고 평생 잊지 못할 따뜻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함평의 빛 축제가, 첨단 기술의 날개를 달고 전국의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