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살리는 특별한 기부”~전남도교육청, ‘고향사랑의 달’ 동참 열기 ‘후끈’

2025-12-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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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교육감 “금액보다 소중한 ‘마음’…교육가족 적극 참여 기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의 발전을 위해 마음을 보탠다는 것은 정말 특별하고 의미 있는 일입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과 관계자들이 5일 전남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전라남도 고향사랑 기부의 달’ 행사에 참석,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과 관계자들이 5일 전남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전라남도 고향사랑 기부의 달’ 행사에 참석,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전라남도교육청이 두 팔을 셔츠 위에 걷어붙였다.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교육청 직원들은 5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전라남도 고향사랑 기부의 달’ 행사에 참여해, 교육 가족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전남교육청 직원들은, 22개 시·군별로 마련된 기부 창구를 꼼꼼히 둘러보며 현장 기부에 직접 참여하는 한편,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홍보 프로그램에도 함께하며 힘을 보탰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5일 전남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전라남도 고향사랑 기부의 달’ 행사에 참석,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5일 전남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전라남도 고향사랑 기부의 달’ 행사에 참석,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세금 감면과 답례품 혜택을 넘어,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고향을 살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앞으로 더 많은 교육 가족들이 기부에 동참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내가 나고 자란 소중한 고향을 위한 기부는, 단순히 돈을 내는 것을 넘어, 고향에 대한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매우 특별한 행위”라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우리 전남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을 키우는 교육 가족 여러분께서, 고향사랑기부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터전인 전남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 교육 가족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향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모여,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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