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여주 가남 산단클러스터, 18년 규제 뚫은 최대 성과”

2025-12-0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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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여주 가남 산단클러스터 소통간담회
“여주 가남 산단 2027년까지 조성 완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동부 자연보전권역 최초 산단클러스터인 여주 가남 일반산업단지 사업을 강력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 / 경기도
김동연 지사. / 경기도

김동연 지사는 4일 여주 가남읍 소통간담회에서 18년간의 국토부 협의 과정을 설명하며, 2027년 완공과 함께 SK하이닉스 협력업체 유치 등 기업 투자 전략을 이야기했다.

김 지사는 "자연보전권역에는 산업단지가 들어올 수가 없는데 (경기도가) 무려 18여 년 동안 국토부와 협의하고 밀고 당기면서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가남 시내에 5개의 산단을 연결해 27만㎡ 산단을 개발하게 됐다. 대한민국 자연보전권역 최초로 가장 큰 산단클러스터가 이곳 여주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가남산단은 계획한 대로 2027년 말까지 조성을 완료하도록 하겠다. 또 SK하이닉스와의 여러 가지 비즈니스 관계 때문에 5개 산단만으로 부족하다면 추가로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방법도 논의하겠다"라며 "여주시와 협의해서 차질 없이 여주가 상전벽해가 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가남)산단에 어떤 투자 유치가 가장 좋을지 의논해 보고,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 앵커기업 같은 조금 더 전략적인 기업 유치 방안에 대해 시와 의논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여주 가남 일반산업단지 클러스터는 가남면 신해리 일원 27만㎡ 규모로 679억 원이 투입된다. 2027년 12월까지 SK하이닉스 협력업체 및 2차전지 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제조를 중심으로 하는 5개 산단이 클러스터 형태로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클러스터로 1242개 고용 창출과 동부권 난개발 정비를 기대한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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