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FIFA 평화상 받은 트럼프 대통령 “내 인생서 큰 영예 중 하나”
2025-12-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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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가 신설한 'FIFA 평화상' 수상 소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1회 FIFA 평화상의 주인공이 됐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각) FIFA(국제축구연맹)가 신설한 FIFA 평화상을 수상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FIFA 평화상을 수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메달과 함께 인증서를 전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 자리에서 "FIFA 평화상은 매년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축구 팬들을 대표해 탁월한 리더십과 행동을 통해 전 세계 평화와 단합을 증진하는 데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준 특별한 개인에게 수여된다"라며 이 상의 의미를 설명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전 세계의 평화와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보여준 그의 뛰어나고 탁월한 노력과 행동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FIFA 평화상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내 인생에서 큰 영예 중 하나"라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 "세계는 지금 더 안전한 곳이 됐다" 등의 말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8개의 전쟁을 멈췄다"라며 그동안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한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내 왔다. 하지만 올해 노벨평화상은 베네수엘라의 여성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게 돌아갔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FIFA 평화상을 받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JTBC가 중계한 트럼프 대통령의 FIFA 평화상 수상 장면이다.


FIFA에 대해 알아보자!
FIFA는 국제 축구를 총괄하는 비영리 조직으로 전 세계 축구 규칙 제정과 국제 대회 운영을 담당한다. 가장 대표적인 대회는 남자와 여자 월드컵으로 FIFA는 개최국 선정, 경기 규정 관리, 심판 배정, 선수 등록 절차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한다.
FIFA는 또한 축구 발전을 위해 각국 협회와 협력하며 기술 지원, 인프라 조성, 유소년 육성 사업 등을 추진해 세계 축구의 균형 있는 성장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