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뉴스타수출포도작목반 신길호 대표,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

2025-12-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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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농촌진흥청 성과공유대회서 시상

지난 4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25년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에서 영천시 신길호 씨(가운데)가 ‘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과수(포도) 분야 명인 선정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천시 제공
지난 4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25년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에서 영천시 신길호 씨(가운데)가 ‘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과수(포도) 분야 명인 선정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천시 제공

[영천=위키트리]전병수 기자=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인 영천시에서 경북 최초의 포도 명인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영천 뉴스타수출포도작목반 대표 '신길호' 씨로 최근 ‘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과수(포도) 분야 명인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른 시상식은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25년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에서 진행됐다.

신길호 명인은 명인패와 핸드프린팅 동판을 수여받았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농촌진흥청이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등 5개 분야에서 영농경력 20년 이상(동일 품목 15년 이상)을 갖추고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해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선발하는 제도다.

신 명인은 영농경력 중 24년을 포도 재배에 전념해 온 베테랑 농업인으로, “포도 한 송이로 아파트 한 채를 살 때까지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자”는 남다른 영농 철학을 바탕으로 고품질 포도 생산기술 정립에 힘써왔다.

특히 △지중 냉난방 시설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 및 숙기 촉진 기술 도입 △개량 일자형 비가림 수형 및 하우스 U자형 수형 개발 등 창의적인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1년 농촌진흥청 탑프루트 품질평가 대상, 2022년 강소농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 실적을 거두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재 신 명인은 ‘뉴스타수출포도작목반’을 이끌며 영천 최초로 프리미엄 샤인머스켓 수출을 성사시키는 등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수출 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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