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단 속도 400만 돌파...'케데헌'과 함께 골든글로브 시상식까지 오른 '영화'

2025-12-0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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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관객 수 402만 8363명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노미네이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2'가 누적 관객 수 400만을 돌파했다.

골든글로브 어워즈 이미지 / Poetra.RH-Shutterstock.com
골든글로브 어워즈 이미지 / Poetra.RH-Shutterstock.com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2'는 지난 8일 하루 9만 693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02만 8363명이다.

12월 연말 성수기와 겨울 방학 시즌을 맞아 흥행 열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7일 개봉 예정인 '아바타: 불의 길'의 등장 전까진 독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주토피아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다.

박스오피스 2위는 하정우가 감독 및 주연을 맡은 '윗집 사람들'이 차지했다. '윗집 사람들'은 같은 날 2만 537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20만 6390명이다.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X사멸회유'는 1만 658명으로 3위, '정보원'은 7046명으로 4위, '위키드: 포 굿'은 6132명으로 5위에 각각 올랐다.

'주토피아2' 영화 장면 / 월트디즈니코리아
'주토피아2' 영화 장면 / 월트디즈니코리아
특히 '주토피아2'는 개봉 13일 만에,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보다 5일 빠른 기록이자 879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인사이드 아웃2'와 비슷한 속도다.

'주토피아' 1편이 2016년에 나온 이후 9년 만에 나온 속편인 만큼, 개봉 전부터 사람들의 기대도 컸던 작품이다. 개봉 이후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며 SNS에서 입소문을 제대로 탔다. CGV 골든 에그지수 99%를 기록, 동시기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포스터 /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포스터 / 넷플릭스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에도 올랐다. 8일(현지시각) 골든글로브 발표에 따르면, 내년 1월 11일 열리는 제83회 시상식에서 '주토피아2'와 올해 '케이팝 신드롬'을 일으켰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엘리오’ ‘아르코’ ‘리틀 아멜리’ 등도 후보에 올라 쟁쟁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케데헌'은 올해 글로벌 최고 화제작인 만큼 흥행 성취상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영화의 메인 OST '골든'은 최우수 오리지널송(주제가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어쩔 수가 없다' 또한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 올랐다. ‘블루문’ ‘부고니아’ ‘마티 슈프림’ ‘누벨 바그’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등과 경합한다. 최우수 외국어(비영어) 영화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어쩔수가없다’의 주연 배우 이병헌은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이단 호크(블루문), 조지 클루니(제이 켈리), 제시 플레먼스(부고니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티모시 샬라메(마티 슈프림) 등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튜브, Disney Korea
home 배민지 기자 mjb071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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