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생산적 금융으로 기업가 도전과 혁신 응원할 것”

2025-12-0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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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2025 개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열린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2025'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 신한금융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열린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2025'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 신한금융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생산적 금융을 통해 기업가들의 도전과 혁신을 응원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2일 서울 광진구 소재 파이팩토리에서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2025'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동문 기업과 그룹사, 협력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의 협력 성과와 해외 진출 사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새롭게 글로벌 부문을 만들어 일본과 베트남 시장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 14곳을 선발해 지원했다.

베트남 현지에서 데모데이를 열고, 일본 핀테크 전시회와 연동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실제 사업 연결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일본에서 100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이라는 관점에서 벤처 산업 생태계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충하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규모를 늘려가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SI펀드 운용을 활성화하고, 신한벤처투자 조직 내에 초기 단계 스타트업만을 전담하는 프로세스를 새로 구축해 투자 금액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진 회장은 "혁신과 변화는 항상 기업가적 마인드를 지닌 이들에게서 출발한다"면서 "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이라는 틀 안에서 기업가들의 도전 정신과 혁신 활동을 지지하고, 신한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 퓨처스랩'은 2015년 첫 출범한 이래 지금까지 516개 스타트업에 총 1470억원을 투자했으며, 345건의 협업 사례를 만들어냈고, 29개 아기 유니콘 기업의 탄생을 끌어냈다.

신한금융은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 공간과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계열사의 직접 투자와 투자자 매칭 등 여러 방면에서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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