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2025 한국의 경영대상’ 수상

2025-12-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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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금융 혁신 공로 인정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김연성 한국고객만족경영학회장(왼쪽)과 조영서 KB국민은행 AI·DT추진그룹 부행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김연성 한국고객만족경영학회장(왼쪽)과 조영서 KB국민은행 AI·DT추진그룹 부행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최하는 '2025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Innovation Best Practice' 부문 'Innovative Service of the Year'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AI(인공지능) 기술 활용이 확대되는 금융업계에서 KB국민은행이 독자적으로 구축한 'AI 거버넌스' 체계를 성실하게 운영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윤리적·법률적 책임을 토대로 믿을 수 있는 금융 리스크 통제 시스템을 갖춰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한 공로가 평가됐다.

KB국민은행은 2022년부터 준비를 시작한 자체 AI 거버넌스 체계를 올해 3월 정식 도입했다. 현재 AI의 윤리적 사용 및 위험 통제와 관련한 최고 의사결정 조직으로 AI윤리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KB국민은행의 AI 거버넌스는 네 가지 핵심 영역으로 구성된다. ▲AI 윤리 기준 및 조직 문화 ▲위험 평가 프레임워크 ▲생애 주기별 위험 관리 정책 ▲금융 소비자 보호 등이 그것이다. 이를 통해 전 단계에서 신뢰도와 투명성을 보장하고 금융 이용자와 사회 전체에 긍정적 효과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아울러 2026년 1월 시행 예정인 AI기본법 대응을 위해 AI 거버넌스 체계의 고도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법령과 제도 변화에 맞춰 운영 지침을 재조정하고 고위험 AI 관리 체계 강화 등 AI 관리·감독 기능을 정밀하게 다듬어 규제 준수와 책임 있는 AI 기술 활용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KB국민은행이 강조해 온 책임과 신뢰 중심의 AI 활용 방식을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윤리적 가치와 기술 혁신이 균형을 이루는 금융 AI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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