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로 들어온 분재"… 국립세종수목원, 현대적 감성 입은 기획전 개최

2025-12-10 22:20

add remove print link

내년 1월 18일까지 ‘분재 보는 사이’ 展… 젊은 작가들과 협업, 취향 맞춤 수종 추천까지

분재보는사이 기획전시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분재보는사이 기획전시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2월 10일부터 2026년 1월 18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분재원 분재문화관에서 기획전 ‘분재 보는 사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어렵고 전문적인 영역으로 여겨지던 분재를 현대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우너프, 오이타, 풀집, 더루트클럽 등 감각적인 분재 및 식물 작가들과 협업하여 꾸며졌다.

주요 콘텐츠로는 ▲분재 기초 지식을 쉽게 풀어낸 공간 ▲현대 주거 공간에 어울리는 ‘일상 속 분재 리빙룸’ 연출 ▲분재 브랜드와 작가들의 철학을 담은 미디어 아트 상영 ▲관람객의 취향에 맞는 수종을 추천해 주는 참여형 패널 등이 마련된다.

특히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젊은 세대가 바라보는 분재의 매력과 다양한 즐거움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현대적 관점에서 분재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해석해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관람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식물을 즐기는 자신만의 방식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