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야인 시절 통일교 윤영호 한번 만나…금품수수 보도는 허위”

2025-12-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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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통일부 기자단에 배포한 입장문 내용

정동영 통일부 장관 자료 사진. 정동영 장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10분간 한차례 만났을 뿐이라며 윤 전 본부장이 특검에서 진술한 금품 제공 정치인에 자신이 포함됐다는 보도는 허위라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11일 통일부 기자단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정 장관은      '윤영호 씨를 야인 시설 단 한 번 만난 적이 있다'라며 만남은 2021년 9월 30일 오후 3시쯤 경기도 가평 천정궁 통일교 본부에서 차담 형식으로 10분가량 진행됐다고 밝혔다.    / 뉴스1
정동영 통일부 장관 자료 사진. 정동영 장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10분간 한차례 만났을 뿐이라며 윤 전 본부장이 특검에서 진술한 금품 제공 정치인에 자신이 포함됐다는 보도는 허위라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11일 통일부 기자단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정 장관은 "윤영호 씨를 야인 시설 단 한 번 만난 적이 있다"라며 만남은 2021년 9월 30일 오후 3시쯤 경기도 가평 천정궁 통일교 본부에서 차담 형식으로 10분가량 진행됐다고 밝혔다. / 뉴스1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10분간 한차례 만났을 뿐이라며 윤 전 본부장이 특검에서 진술한 금품 제공 정치인에 자신이 포함됐다는 보도는 허위라고 주장했다.

정동영 장관은 11일 통일부 기자단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윤영호 씨를 야인 시설 단 한 번 만난 적이 있다"라며 만남은 2021년 9월 30일 오후 3시쯤 경기도 가평 천정궁 통일교 본부에서 차담 형식으로 10분가량 진행됐다고 밝혔다.

정동영 "윤영호 씨 야인 시설 단 한 번 만난 적이 있다"

정동영 장관은 만남 경위에 대해선 "고교 동창 김희수 평화통일지도자 전북협의회(통일교 유관단체) 회장 등 친구 7∼8명과 함께 승합차로 강원도 여행을 다녀오던 중 동행자의 제안으로 가평 본부를 잠시 방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행이 천정궁을 구경하는 동안 통일교 관계자의 안내로 천정궁 커피숍에서 윤영호 전 본부장 등 3명이 앉아 10분가량 차를 마시면서 통상적인 통일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이후 바로 일행과 전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정동영 장관은 "당시 윤영호 씨를 처음 만났으며 그 뒤 연락을 주고받거나 만난 사실이 전혀 없다"라며 "통일교 한학자 총재는 만난 적이 없고 일체 면식이 없다"라고 말했다.

"한학자 만난 적 없고 일체 면식이 없다"

이어 "30년 정치 인생에서 단 한차례도 금품 관련한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린 적이 없는 바 이를 오래도록 긍지로 여겨 왔다"라며 "근거 없는 낭설로 명예를 훼손한 일부 언론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동영 장관은 이날 출근길에서 만난 취재진에게도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 제공 제의를 받은 적이 없으며 한학자 총재와 만남 제안도 없었고 통일교 본부의 연락을 받은 일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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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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