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 붕괴…작업자 매몰

2025-12-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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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 구조물 붕괴, 2명 매몰…신속한 구조 작업 진행 중

광주에서 매몰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상무지구)의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레미콘 타설 중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 뉴스1
11일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상무지구)의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레미콘 타설 중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 뉴스1

11일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광주대표도서관 공사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했다.

이 사고로 현장 작업자 4명이 구조물에 깔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명은 구조했으나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인명 구조 작업과 함께 추가 인명 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다.

매몰 사고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119에 정확한 위치와 매몰 인원, 주변 위험 요소를 알리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현장에서는 추가 붕괴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일반인의 접근을 최소화하고, 구조대 도착 전까지 안전선 확보와 인원 통제 등 2차 피해 예방 조치가 우선된다. 매몰자가 발견되더라도 비전문가의 직접 구조 시도는 오히려 사고를 키울 수 있어 위치 파악 후 즉시 구조대에 인계해야 한다.

매몰된 사람이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음성으로 상태를 확인하되 움직이지 않도록 안내하고, 주변 잔해가 더 떨어지지 않도록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이 매몰된 상황이라면 얼굴 주변의 호흡 공간을 확보하고 과도한 움직임을 피하며 천천히 호흡해 구조 시간을 버티는 것이 기본 행동 요령이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면 모든 목격 정보를 정확히 전달해 신속한 구조 활동이 이뤄지도록 협조하는 것이 핵심 대처 사항으로 꼽힌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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