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시민배심원 회의로 '시민 중심' 행정 구현

2025-12-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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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눈으로 시정 심판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9일 백석별관에서 2025년 공약 이행 점검을 위한 시민배심원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 시민배심원 2차 회의 참석자 기념촬영
고양특례시 시민배심원 2차 회의 참석자 기념촬영

이번 시민배심원 회의는 고양특례시와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공약 이행현황 점검 ▲개선방안 제안 ▲향후 추진방향 논의 등 실질적인 배심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민배심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 지역 등을 고려해 무작위로 추첨해 구성했다.

1차 ARS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155명 중 2차 전화면접을 거쳐 최종 35명의 시민배심원이 선발됐다.

회의는 지난 2일과 9일 1,2차 회의를 거쳐 29일까지 총 3회 진행된다. 1차 회의에서는 매니페스토 운동과 시민배심원에 대한 교육, 분임 구성 및 토의가 이뤄졌고. 2차 회의에서는 공약사업 담당부서의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공약 추진상황을 확인하며 분임별 논의가 이어졌다.

고양특례시 시민배심원 2차 회의
고양특례시 시민배심원 2차 회의

3차 회의에서는 공약이행 평가 및 조정이 필요한 공약사업에 대한 토론과 심의를 거쳐 개선 권고안을 최종 확정하고, 내년 1월 중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배심원단을 통해 도출된 공약 권고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시민 참여형 행정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시민배심원들이 제시한 의견 하나하나를 적극 반영해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정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도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으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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