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위 싹쓸이 중이더니…더욱 파격 전개 예고한 시청률 14.3% '한국 드라마'
2025-12-12 14:48
add remove print link
이제훈, 이탈리아 신사로 변신
'로렌조 도기', 15년 묵은 살인사건 파헤친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이제훈의 새로운 변신으로 파격 전개를 예고했다. 주인공 김도기가 이태리 신사 '로렌조 도기'로 변신한다.

'모범택시3' 측은 12일 7화 방송을 앞두고 택시히어로 김도기의 새로운 부캐인 로렌조 김을 공개했다. 그는 한국에서 유망한 배구 선수를 발굴해 해외 무대 진출을 돕는 스포츠 에이전트로, 수많은 글로벌 스포츠 스타를 탄생시킨 '배구계 미다스의 손'이라는 설정이다.
오상호 작가는 첫 방송 전 "개인적으로 어떻게 표현될지 가장 궁금한 부캐 중 하나"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개된 스틸 속 도기는 세련된 포마드 헤어와 고급스러운 쓰리피스 정장을 입고 있다. 그는 패셔너블한 스카프 스타일링까지 더해 이태리 신사 비주얼을 완벽히 구현했다. 평소의 모범택시가 아닌 정통 클래식카의 운전대를 잡은 모습에서 엘레강스한 매력이 폭발한다.

배구 경기장에서 도기는 진지한 눈빛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모습으로 완벽한 변장에 성공한다.
12일 방송되는 7화에서는 도기와 '무지개 히어로즈'가 15년 전에 벌어진 '진광대 배구부 박민호 시신 없는 살인사건'을 파헤친다. 이 사건이 승부조작과 연루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들은 현재도 행해지고 있는 승부조작을 역으로 이용해 박민호를 찾으려 판을 짠다.
스포츠 에이전트 '로렌조 도기'가 15년 동안 피해자들을 처절한 고통에 가둔 악랄한 빌런들을 어떻게 응징할지 주목된다.
'모범택시3' 측은 "다가오는 방송에서는 '로렌조 도기'로 변신한 이제훈의 색다른 모습이 공개된다"며 "앞선 에피소드에서 영어, 일본어 실력을 뽐낸 그가 이번엔 이태리어까지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통쾌함의 역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제훈의 멀티 부캐 연기부터 혼신의 액션 연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쏟아부은 에피소드"라며 "7, 8화 모두 시원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6일 방송된 6회는 시청률 최고 14.3%, 전국 평균 1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동시간대 1위는 물론, 화제성과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3.6%(최고 4.21%)를 기록해 12월 전 채널·전 프로그램 통틀어 1위를 달성했다.
또한 12월 1주차 펀덱스 TV 화제성 순위에서는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1위를 기록했다. 영상 누적 조회수는 1억 700만 뷰를 돌파하며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모범택시3' 7화 12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