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전통 '숲의 향'을 담았다~12월의 전남 명주는 '숲향벼꽃 술도깨비'

2025-12-1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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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째 이어온 비법과 100% 국산 원료로 빚은 프리미엄 생막걸리, 그 맛의 비결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연말의 특별한 순간을 더욱 빛내줄 12월의 전라남도 대표 전통주로, 장흥 '까치설' 양조장의 프리미엄 생막걸리 '숲향벼꽃 술도깨비'(탁주 5.8%)가 선정됐다. 90년 전통의 비법과 현대적인 감각이 만나 탄생한 이 막걸리는 깔끔하면서도 상큼한, 개성 넘치는 맛으로 애주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숲향벼꽃 술도깨비
숲향벼꽃 술도깨비

#도깨비에 홀린 듯, 숲속 향기에 취하다

'술도깨비'라는 재미있는 이름은 한번 맛보면 마치 도깨비에 홀린 것처럼 술이 술술 넘어간다고 해서 붙여졌다. '숲향벼꽃'이라는 이름에는 더 깊은 뜻이 담겨있다. 장흥의 깊은 산자락에서 자란 표고버섯과 헛개나무가 내뿜는 은은한 '숲의 향', 그리고 잘 익은 '벼꽃'의 고소한 곡물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상쾌한 숲의 기운이 입안 가득 퍼진다는 의미다.

특허받은 발효국, 맛의 차이를 만들다

'숲향벼꽃 술도깨비'의 독보적인 풍미와 청량감은 '까치설' 양조장만이 가진 특별한 비법에서 나온다. 단일 누룩을 사용하지 않고, 특허 등록된 ▲표고버섯 균사체를 배양한 쌀 ▲인삼을 활용한 약용 누룩 ▲자체 개발한 개량 누룩 등을 황금 비율로 배합한 '특허 발효국'을 사용하는 것이 그 핵심이다. 이 독창적인 제조법이 다른 막걸리와는 차별화된 깊이와 깔끔함을 동시에 구현해낸다.

#품질은 기본, 수상 경력으로 증명된 맛

이 막걸리의 우수성은 국가 공인 인증과 화려한 수상 경력이 증명한다. 주원료와 누룩에 사용된 모든 농산물이 100% 국내산임을 의미하는 국가지정 술 품질인증 '금색 마크(나형)'를 획득했다. 또한, ▲2019년 우리쌀위드미페스티벌 전통주 품평회 최우수상 ▲2019년과 2024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 막걸리 부문 최우수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그 품질과 맛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까치설' 양조장은 1930년부터 4대에 걸쳐 90년 동안 전통주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명가(名家)다. '숲향벼꽃 술도깨비' 외에도 맑은 약주 '청화몽', '장흥 맛깔 동동주' 등 다양한 전통주를 선보이며 우리 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박상미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숲향벼꽃 술도깨비'는 90년 전통의 비법과 현대적인 맛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산뜻한 프리미엄 생막걸리"라며 "앞으로도 전남이 가진 우수한 전통주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판로를 개척해 전통주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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